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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JOB아먹기(230) 정원재] 건강운동관리사, 어렵게 공부하고 쉽게 설명하기

[스포츠Q(큐) 김시현 객원기자] "가장 어렵게 공부하고, 가장 쉽게 설명하자."230번째 스포츠JOB아먹기의 인터뷰이는 이 한 문장으로 자신의 직무, 건강운동관리사를 설명한다. 스포츠·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면서 개인 트레이너의 역할은 단순한 운동 지도를 넘어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전문 코칭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운동 처방과 재활을 가르치는 건강관리사에겐 당연히 체계적인 이론과 전문성을 갖춘 경험이 필요하다. 더불어 '사람'도 중요하다. 대상자 관리는 결국 소통이기 때문에 유대관계는 필수다. 정원재 트레이너의 철학이 담긴 인터뷰다.  정원재 건강운동관리사. [사진=본인 제공]- 소개 부탁드립니다."연세대학교에서 스포츠의학 석사로 재학 중이며, 퍼스널 트레이너 겸 건강운동관리사로 일하고 있는 정원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직무를 소개하자면."개인별 운동 처방, 운동 부하 검사, 운동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등 대상자가 건강과 라이프 스타일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무입니다."센터 근무 현장. [사진=본인 제공]- 건강운동관리사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운동하면서 부상을 자주 겪다 보니, 어떻게 하면 이를 예방하면서 운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웨이트 트레이닝과 퍼스널 트레이닝 분야를 알게 됐고, 제가 직접 지도할 때 선수나 일반인 대상자들의 퍼포먼스를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이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대학 시절 전공 수업이나 현장 경험이 진로에 미친 영향은."기능해부학, 근막경선해부학, 스포츠테이핑 같은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이론을 익혔고 이를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마침 현장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가 어떤 대상자를 지도하는 것이 더 적합한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고, 진로 설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2025 추계 대학운동학회 세미나 참여 현장. [사진=본인 제공]- 처음 직무를 준비하던 시기, 가장 고민했던 점은."처음에는 모든 것이 다 고민이었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 속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준비를 시작으로 이후 노인스포츠지도자와 유소년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을 단계적으로 취득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틀이 점차 잡혀갔습니다."- 스포츠의학 석사 과정을 이수한 배경은."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이 운동이 왜 효과적인지’,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지도해야 하는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단순한 경험이 아닌 연구 결과에 기반해 운동을 지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직접 확인하고자 스포츠의학 석사 과정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재활운동센터 인턴이 직무에 미친 영향은."건강운동관리사 과정 중 재활병원에서 현장 실습과 인턴을 경험했습니다. 이를 통해 선수층을 대상으로도 운동 지도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트레이닝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더불어 체육대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다소 과격하게 들릴 수 있지만, 최소한 국가자격증 두 개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원들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결국 대상자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책임감 있게 지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국가자격증 2개를 꼽자면."생활체육지도자, 노인스포츠지도자, 유소년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은 비교적 대중적이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지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은 갖추는 것이 건강운동관리사로서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일과는."방학 때는 보통 오전 10시에 스포츠 연구실에 출근해서 오후 5시에 퇴근합니다. 수업이 있는 날에는 6시나 7시쯤 센터로 옵니다. 지도할 회원이 있으면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이 없는 경우에는 센터 업무나 회원 관리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재 일과입니다."- 운동 프로그램 설계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운동 난이도를 올리는 것은 비교적 쉬운 편인데, 부하를 낮추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또한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도 있는 만큼, 단계를 세분화해 부담을 낮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상자의 상태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소개한다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체육 관련 학위를 소지해야만 응시하고 취득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입니다. 시험은 필기 8과목을 먼저 준비해야 하고, 이후 실기시험에서는 3과목을 평가받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약 200시간의 연수 과정도 이수해야 하므로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취득 후에는 병원이나 재활운동센터, 선수 트레이닝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게 된 배경은."어렸을 때부터 운동과 재활 전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를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지 고민하던 중 체대에 진학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저학년 때부터 준비를 시작해, 제가 하고 싶은 직무나 연구 분야와 맞닿아 있다는 판단으로 취득하게 됐습니다."2026 건운사 포럼 현장. [사진=본인 제공]- 자격증 준비 과정은."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준비 기간은 보통 1년 정도입니다. 8개의 과목을 나눠 공부해야 하는 만큼, 마라톤처럼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세부적으로는 과목을 난이도와 익숙함에 따라 구분해 전략적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익숙한 과목은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어려운 과목이나 처음 접하는 과목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합격 기준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중점적으로 공부한 과목은."제 강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나눠 공부했습니다. 해부학, 생리학, 손상학 등 익숙한 영역은 천천히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반대로 암기 과목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예를 들어 암기 과목은 7, 비교적 좋아하고 익숙한 과목은 3의 비율로 강점과 약점을 섞어가며 준비했습니다."- 암기 과목 공부에 팁이 있다면."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분석입니다. 이를 통해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개년 기출을 분석하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건운사 네트워킹 대외활동. [사진=본인 제공]- 자격증 기반 지식이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순간이 있다면."현장에서 특히 도움이 됐던 과목은 운동손상학입니다. 이 과목의 ‘스페셜 테스트’는 특정 통증의 원인을 확인하는 의학적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대상자가 어깨 통증을 호소했을 때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었고, 이론과 실기에서 배웠던 내용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무를 준비하면서 가장 노력한 점은."이론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자체가 이론 중심인 만큼, 이를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낼지에 집중했습니다. 즉,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 맞게 적용해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자격증이나 화려한 수상 경력도 중요하지만, 건강운동관리사라는 일은 결국 개인과 개인이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회원과의 유대관계나 라포 형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직무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일을 경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재미있고,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면 이 직업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직무 수행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사실 일 자체가 힘들다고 느낀 적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저만의 기준이 하나 있는데, ‘가장 어렵게 공부하고 가장 쉽게 설명하자’입니다. 어떤 대상자가 오더라도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표현이 부족하거나 전달력이 떨어져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했을 때는 스스로 아쉬움을 느낍니다"-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순간은."최근 70대 시니어 회원을 지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센터에 오셨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에서 주사 시술까지 권유 받은 상태였고 운동에 대한 걱정도 큰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저와 약 10번의 수업을 진행한 뒤 통증이 완화되고, 일상생활의 제약이 줄었다는 변화를 전해 들었습니다. 가장 뿌듯했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운동 프로그램 현장에서. [사진=본인 제공]- 스포츠·헬스케어 산업 변화 속 건강운동관리사의 역할은 어떻게 확장되고 있다고 보는지."스포츠·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한편으로 저희를 더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힘들다’는 의미는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대상자의 근력이나 가동 범위를 확인할 때 직접 수기로 체크하거나 감각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양손의 힘이나 움직임, 범위 등을 경험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 많았던 것입니다.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기계를 통해 더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각도나 힘의 범위 같은 것들을 정량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운동 지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이론과 실기만 공부하는 것을 넘어, AI나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을 잘 활용해 지도할 수 있는 역량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진로 영역은."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병원의 스포츠의학센터나 국가대표팀 트레이너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보건소에서도 체력 측정이나 운동 처방을 담당하는 운동처방사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석사나 박사 과정으로 이어질 경우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길도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 그리는 장기적인 목표와 커리어 방향성은."현재 석사 과정을 진행 중이며, 향후 박사 과정까지 이어갈 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교수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중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웰니스’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와 사업을 병행하며, 학문과 교육을 함께 이어가는 방향으로 커리어를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를 꿈꾸는 분들께."요행을 바라시면 안 됩니다. 하는 만큼 따라오기 때문에 힘들어도 꿋꿋이 하신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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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JOB아보기(23) 조아현] 테니스 선출의 인생 2막, 올라운더 도전기

[스포츠Q(큐) 이건하 객원기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포츠스타가 과연 얼마나 될까. 운동을 업으로 삼은 모두가 손흥민, 이정후, 김연아, 김연경을 꿈꾸지만 그리 될 수가 없다. 은퇴선수는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새롭게 다가오는 '인생 2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스포츠산업 입문을 위해 경험을 쌓는 이들을 조명하는 스포츠JOB아보기가 테니스 선수출신 대학생을 만났다. 라켓은 내려 놓았지만 테니스를 활용해 존재감을 보이면서 동시에 실무를 연마 중인 조아현 씨다. 은퇴 후 무대를 은퇴를 고민하는 운동선수에게 용기가 될 인터뷰다. 대학생 조아현. [사진=본인 제공]-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에 재학 중인 조아현입니다.”- 학부를 소개하자면.“체육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이후 글로벌 스포츠산업 전공과 스포츠과학 전공으로 나뉘어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학교체육부터 엘리트체육, 생활체육까지 스포츠산업 전반을 폭넓게 다룹니다. 이론 수업과 함께 다양한 종목을 경험할 수 있는 실기 수업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엘리트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어릴 때부터 도인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테니스 코트를 자주 방문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테니스부가 있는 학교를 찾았는데, 언니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어 보인다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테니스부에 들어가게 됐습니다.이후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로는, 제가 다른 부분에 비해 운동 신경이 부족하다고 느끼셔서 테니스를 통해 이를 보완해 주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선수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경기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우승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는 개인적으로도 기량이 가장 좋았다고 느꼈던 시기였습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무렵 갑자기 운동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께 이를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한창 잘하고 있을 때라며 저를 설득해 주셨고, 그 과정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며 다시 운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그 경험이 선수 은퇴 이후의 삶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스의 매력은.“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지고, 주고받는 볼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매 경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누구와 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쉽게 지루해지지 않는 스포츠라는 점이 테니스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학업으로 복귀하며 어려움은 없었는지.“고등학교 1학년 때 학업으로 완전히 복귀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기초가 중요한 과목들은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컸습니다. 다만 선수 생활 중에도 기본적인 공부 습관을 유지하려 노력했던 점이 도움이 됐습니다.또래보다 늦게 출발한 만큼 새벽에 일어나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이러한 과정이 학업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스포츠 계열 학과로 진학을 결심한 이유는. “스포츠를 그만두고 싶어서가 아니라 스포츠를 더 넓은 시야에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선수로서 경기장 안에서 바라보던 스포츠를 넘어, 산업과 학문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체육학과 진학으로 이어졌습니다.”- 서울올림픽파크텔청소년운영위원회로 대외활동을 시작했는데. “선수로 활동하며 스포츠와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목표가 생기면서 체육 관련 공공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당시에는 경력이 많지 않았던 만큼 비교적 부담이 적은 활동부터 시작하고자 운영위원회에 지원했고, 이를 통해 스포츠 현장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KSPO 서포터즈 활동은. “KSPO 영상 공모전에 참여해 팀원들과 유튜브 롱폼 영상을 제작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조회 수가 중요한 평가 요소였던 만큼, 공단 관계자분들과 함께 예능 형식의 콘텐츠를 촬영하게 됐습니다.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과 협업하며 콘텐츠를 제작했던 경험이라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KSPO 서포터즈 활동. [사진=본인 제공]- 글로벌 스포츠브랜드의 서포터즈로 활동한 소감이 어떤지.“활동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꼈고,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 자연스럽게 깊어졌습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분석하며 소비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과정이 특히 인상 깊었고, 용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요넥스 서포터즈 활동. [사진=본인 제공]-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 운영진으로 바라본 국내 테니스 시장은 어떤지. “대학 테니스 동아리 구성원들의 높은 열정과 실력을 보며, 이들이 생활체육으로서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고 느꼈습니다.다만 졸업 이후에도 테니스를 지속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중급에서 중·상급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이탈하는 인구가 많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실력별 대회 세분화와 함께 동호인·동아리 중심의 미디어 확장이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스포츠마케팅 러너 활동도 했는데. “KUSF 스포츠마케팅 러너는 일반 대학생과 선수 출신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포츠산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전문가 강연과 팀 프로젝트, 현장 실무 경험을 통해 스포츠를 산업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KUSF 러너 프로그램 활동. [사진=본인 제공]-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서의 인턴 경험은 어땠는지.“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성장세가 높은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마케팅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한일 교류 레전드 매치에 직접 참여하며 선수 커뮤니케이션부터 현장 운영까지 경험할 수 있어 팬으로서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한일 교류 레전드 매치에서. [사진=본인 제공]-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인턴십을 하게 된 경로가 무엇인지.“KSPO에서 운영하는 선수 출신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되면서 1지망이었던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대외활동이 있는지.“특정 활동 하나를 추천하기보다는 본인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싶다면 KUSF 스포츠마케팅 러너를, 공공기관 진출을 희망한다면 KSPO 관련 대외활동을, 특정 분야를 희망한다면 해당 종목과 연계된 활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 운영진 활동. [사진=본인 제공]- 대외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2박 3일간 대회를 직접 개최하며 운영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로 일정 조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의 불만을 조율하는 게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책임지고 대회를 마무리하며 현장 운영의 무게와 중요성을 깊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최근 인턴십을 마무리한 뒤 잠시 휴식기를 가지며 어학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익 공부에 집중하고 있으며,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관련 학회 활동도 준비 중입니다.”- 서류·면접 팁이 있는지.“서류에서는 본인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정량적인 활동, 예를 들어 대회 운영 경험이나 자격증 등을 기본적으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본인만의 스토리라인을 살려 지원동기와 해당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면접에서는 ‘함께 일해도 되겠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외활동은 결국 사람들과 협업하는 일이기 때문에, 소극적이기보다 능동적으로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요넥스 서포터즈 활동. [사진=본인 제공]- 스포츠 관련 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는지.“스포츠잡알리오를 비롯해 대학생 커뮤니티나 스포츠 대회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또한 선배들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테니스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SNS를 운영하게 된 계기와 선정 기준은.“학교 선배가 ‘선수 출신이고 대회 활동도 많이 할 계획이라면 SNS 운영은 기본’이라고 조언해 줘서 가볍게 시작하게 됐습니다.이후 대외활동 관련 콘텐츠를 함께 업로드하고 있고, 테니스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코트, 패션이나 경기 영상 등을 중심으로 게시하고 있습니다. 선수 출신이라는 점이 플레이 영상에서 하나의 강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바볼렛 서포터즈 활동. [사진=본인 제공]- 선수의 삶 이후 테니스가 어떤 의미인지.“제게 인생의 멘토와 같은 존재입니다.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하게 해주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노력의 중요성과 실패를 마주했을 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고, 선수 생활 이후에도 취미로 테니스를 이어가며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테니스는 제 삶에서 계속 함께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꿈은.“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아 하나의 직업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체육인들이 더 좋은 환경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스포츠가 단순한 활동을 넘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선수 생활을 하다 다른 길을 걷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지금까지 해온 것을 포기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미 수없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과 실패를 경험해 왔다는 점만으로도 이미 어떤 분야에서든 앞서 나갈 수 있는 자산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과 정신력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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