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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협회] 행정직원 채용공고
[요넥스 코리아] 테니스, 정구, 스노우보드 영업 및 프로모션 담당
[지애드스포츠] KLPGA골프선수 매니지먼트 부문 모집
[잠실야구장] 두산베어스 홈경기 행사 STAFF 모집
[달수네라이브] 축구 콘텐츠 기획·영상 편집 담당 채용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인턴 채용
[부천FC1995] 사무국 직원 공개채용 (경력, 홍보마케팅팀)
[경상북도체육회] 2026 경상북도체육회 신입직원 채용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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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투코리아 그룹] 3월 신입/경력사원 채용공고
2026년 울산 HD FC 선수단 장비 관리사 채용 안내
[대한체육회] 외국인행정가, 조리사, 트레이너 공개채용(2026년 대한체육회 제2차 계약직
[(주)한화이글스] 선수단 해외 캠프 및 용품 관리 채용
[대한루지경기연맹] 트레이너[의무] 채용
[말본골프] 마케팅지원 계약직 채용
[단기]2026 인천 SK telecom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 대회 선수단 수송 운영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사무국 직원 채용
[서울히어로즈] 프로야구단 키움 2026년 지원팀 채용 공고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 2026 경영지원파트 채용형 인턴 채용 공고
스포츠JOB아먹기
[스포츠JOB아먹기(230) 정원재] 건강운동관리사, 어렵게 공부하고 쉽게 설명하기
[스포츠Q(큐) 김시현 객원기자] "가장 어렵게 공부하고, 가장 쉽게 설명하자."230번째 스포츠JOB아먹기의 인터뷰이는 이 한 문장으로 자신의 직무, 건강운동관리사를 설명한다. 스포츠·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면서 개인 트레이너의 역할은 단순한 운동 지도를 넘어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전문 코칭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운동 처방과 재활을 가르치는 건강관리사에겐 당연히 체계적인 이론과 전문성을 갖춘 경험이 필요하다. 더불어 '사람'도 중요하다. 대상자 관리는 결국 소통이기 때문에 유대관계는 필수다. 정원재 트레이너의 철학이 담긴 인터뷰다. 정원재 건강운동관리사. [사진=본인 제공]- 소개 부탁드립니다."연세대학교에서 스포츠의학 석사로 재학 중이며, 퍼스널 트레이너 겸 건강운동관리사로 일하고 있는 정원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직무를 소개하자면."개인별 운동 처방, 운동 부하 검사, 운동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등 대상자가 건강과 라이프 스타일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무입니다."센터 근무 현장. [사진=본인 제공]- 건강운동관리사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운동하면서 부상을 자주 겪다 보니, 어떻게 하면 이를 예방하면서 운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웨이트 트레이닝과 퍼스널 트레이닝 분야를 알게 됐고, 제가 직접 지도할 때 선수나 일반인 대상자들의 퍼포먼스를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이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대학 시절 전공 수업이나 현장 경험이 진로에 미친 영향은."기능해부학, 근막경선해부학, 스포츠테이핑 같은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이론을 익혔고 이를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마침 현장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가 어떤 대상자를 지도하는 것이 더 적합한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고, 진로 설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2025 추계 대학운동학회 세미나 참여 현장. [사진=본인 제공]- 처음 직무를 준비하던 시기, 가장 고민했던 점은."처음에는 모든 것이 다 고민이었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 속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준비를 시작으로 이후 노인스포츠지도자와 유소년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을 단계적으로 취득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틀이 점차 잡혀갔습니다."- 스포츠의학 석사 과정을 이수한 배경은."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이 운동이 왜 효과적인지’,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지도해야 하는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단순한 경험이 아닌 연구 결과에 기반해 운동을 지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직접 확인하고자 스포츠의학 석사 과정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재활운동센터 인턴이 직무에 미친 영향은."건강운동관리사 과정 중 재활병원에서 현장 실습과 인턴을 경험했습니다. 이를 통해 선수층을 대상으로도 운동 지도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트레이닝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더불어 체육대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다소 과격하게 들릴 수 있지만, 최소한 국가자격증 두 개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원들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결국 대상자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책임감 있게 지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국가자격증 2개를 꼽자면."생활체육지도자, 노인스포츠지도자, 유소년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은 비교적 대중적이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지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은 갖추는 것이 건강운동관리사로서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일과는."방학 때는 보통 오전 10시에 스포츠 연구실에 출근해서 오후 5시에 퇴근합니다. 수업이 있는 날에는 6시나 7시쯤 센터로 옵니다. 지도할 회원이 있으면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이 없는 경우에는 센터 업무나 회원 관리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재 일과입니다."- 운동 프로그램 설계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운동 난이도를 올리는 것은 비교적 쉬운 편인데, 부하를 낮추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또한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도 있는 만큼, 단계를 세분화해 부담을 낮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상자의 상태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소개한다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체육 관련 학위를 소지해야만 응시하고 취득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입니다. 시험은 필기 8과목을 먼저 준비해야 하고, 이후 실기시험에서는 3과목을 평가받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약 200시간의 연수 과정도 이수해야 하므로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취득 후에는 병원이나 재활운동센터, 선수 트레이닝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게 된 배경은."어렸을 때부터 운동과 재활 전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를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지 고민하던 중 체대에 진학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저학년 때부터 준비를 시작해, 제가 하고 싶은 직무나 연구 분야와 맞닿아 있다는 판단으로 취득하게 됐습니다."2026 건운사 포럼 현장. [사진=본인 제공]- 자격증 준비 과정은."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준비 기간은 보통 1년 정도입니다. 8개의 과목을 나눠 공부해야 하는 만큼, 마라톤처럼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세부적으로는 과목을 난이도와 익숙함에 따라 구분해 전략적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익숙한 과목은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어려운 과목이나 처음 접하는 과목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합격 기준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중점적으로 공부한 과목은."제 강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나눠 공부했습니다. 해부학, 생리학, 손상학 등 익숙한 영역은 천천히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반대로 암기 과목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예를 들어 암기 과목은 7, 비교적 좋아하고 익숙한 과목은 3의 비율로 강점과 약점을 섞어가며 준비했습니다."- 암기 과목 공부에 팁이 있다면."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분석입니다. 이를 통해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개년 기출을 분석하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건운사 네트워킹 대외활동. [사진=본인 제공]- 자격증 기반 지식이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순간이 있다면."현장에서 특히 도움이 됐던 과목은 운동손상학입니다. 이 과목의 ‘스페셜 테스트’는 특정 통증의 원인을 확인하는 의학적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대상자가 어깨 통증을 호소했을 때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었고, 이론과 실기에서 배웠던 내용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무를 준비하면서 가장 노력한 점은."이론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자체가 이론 중심인 만큼, 이를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낼지에 집중했습니다. 즉,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 맞게 적용해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자격증이나 화려한 수상 경력도 중요하지만, 건강운동관리사라는 일은 결국 개인과 개인이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회원과의 유대관계나 라포 형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직무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일을 경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재미있고,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면 이 직업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직무 수행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사실 일 자체가 힘들다고 느낀 적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저만의 기준이 하나 있는데, ‘가장 어렵게 공부하고 가장 쉽게 설명하자’입니다. 어떤 대상자가 오더라도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표현이 부족하거나 전달력이 떨어져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했을 때는 스스로 아쉬움을 느낍니다"-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순간은."최근 70대 시니어 회원을 지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센터에 오셨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에서 주사 시술까지 권유 받은 상태였고 운동에 대한 걱정도 큰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저와 약 10번의 수업을 진행한 뒤 통증이 완화되고, 일상생활의 제약이 줄었다는 변화를 전해 들었습니다. 가장 뿌듯했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운동 프로그램 현장에서. [사진=본인 제공]- 스포츠·헬스케어 산업 변화 속 건강운동관리사의 역할은 어떻게 확장되고 있다고 보는지."스포츠·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한편으로 저희를 더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힘들다’는 의미는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대상자의 근력이나 가동 범위를 확인할 때 직접 수기로 체크하거나 감각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양손의 힘이나 움직임, 범위 등을 경험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 많았던 것입니다.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기계를 통해 더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각도나 힘의 범위 같은 것들을 정량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운동 지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이론과 실기만 공부하는 것을 넘어, AI나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을 잘 활용해 지도할 수 있는 역량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진로 영역은."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병원의 스포츠의학센터나 국가대표팀 트레이너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보건소에서도 체력 측정이나 운동 처방을 담당하는 운동처방사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석사나 박사 과정으로 이어질 경우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길도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 그리는 장기적인 목표와 커리어 방향성은."현재 석사 과정을 진행 중이며, 향후 박사 과정까지 이어갈 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교수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중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웰니스’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와 사업을 병행하며, 학문과 교육을 함께 이어가는 방향으로 커리어를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를 꿈꾸는 분들께."요행을 바라시면 안 됩니다. 하는 만큼 따라오기 때문에 힘들어도 꿋꿋이 하신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포츠JOB아먹기(229) 송채림]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에너제틱' 스포츠리포터
[스포츠Q(큐) 장채은 객원기자] 스포츠 중계의 핵심 키워드, 소통이다. 팬들은 결과만큼이나 현장감 가득한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 승부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드라마에 열광한다. 스포츠리포터가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이들이 얼마나 능동적으로 선수단에 녹아드느냐가 중계의 질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긍정 에너지를 내뿜으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고 있는 스포츠리포터다. 종목을 공부하고, 리포팅을 연구하며, 선수단과 가까워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발로 뛰어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에너제틱 리포터, 송채림 아나운서다. 충북청주FC 리포터 송채림. [사진=본인 제공]-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이번 시즌 충북청주FC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게 된 송채림입니다. 충북청주FC 외에도 강원FC 산하 프로 풋살팀 장내 아나운서, 프로볼링협회 캐스터로 활동 중이며 이번 시즌에는 서산파이오니아FC 장내 아나운서로도 활동하게 됐습니다.”- 스포츠리포터를 꿈꾸게 된 계기는.“교육학부 체육교육과를 나와 스포츠브랜드 미즈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면서 구단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브랜드 데이나 행사에 따라가 경기장을 자주 보게 됐습니다. 그 안에서 아나운서, 리포터 분들을 보면서 ‘재밌겠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준비를 하다 보니까 진심이 됐던 것 같습니다.”대학생 시절 응원단 활동. [사진=본인 제공]- 대학교 응원단 활동도 영향을 줬는지.“아예 영향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응원단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데 리포터도 에너지가 중요한 직업이다 보니까 그때 얻은 자신감이 원천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스포츠리포터의 역할은.“일반 방송 리포터와 다르게 현장에서의 리포팅이 중점입니다. 경기 당일 매치 프리뷰를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구단 콘텐츠 제작이나 승리할 경우 수훈 선수 인터뷰도 합니다.”- 스포츠리포터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발음, 발성 같은 기본적인 요소는 중요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직업이다 보니 호감형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에너지입니다. 단순히 밝고 신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에너지요. 팀이 힘든 상황일 때는 팬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어야 하고 좋은 상황일 때는 함께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재적소에 에너지를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종목, 어떻게 공부했는지.“풋살 장내 아나운서를 맡았을 때는 규정집을 전부 정독했고 함께 활동하는 아나운서와 스터디를 했습니다. 서로 쪽지시험을 보며 꾸준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볼링의 경우 치는 것은 좋아하지만 스포츠 중계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많이 공부했습니다. 자료를 실제로 면접장에서 보여드리며 ‘이만큼 준비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도 했습니다.”서울미식축구협회 현장 리포팅. [사진=본인 제공]- 장내 리포터의 매력은.“팬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보고 같이 응원하며 만든 콘텐츠를 전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아직 개막하진 않았지만, 충북청주 오피셜 발표 이후 팬분들께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또 이전 활동 팀인 춘천 팬분들께도 메시지가 왔더라고요. 이런 점이 이 직업의 큰 매력이고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강원FS 경기 진행. [사진=본인 제공]-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은.“춘천시민축구단에서 두 시즌 동안 활동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변동사항이 많았습니다. 갑작스런 시장님 인터뷰, 영어로 외국인 선수 인터뷰 등 식은땀 났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런 변수들이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지금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전공 지식이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지. “실질적 도움이라기보다는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서 도움이 됐습니다. 선수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려왔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어서 더 잘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공자와 비교해 본인만의 강점은.“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챗GPT에게 볼링 중계 용어 정리를 시켜 100개 넘게 공부했습니다. 축구 같은 경우 궁금증이 생기면 선수나 코치에게 직접 질문하며 공부해 나갔습니다."서울미식축구협회 매치 프리뷰 촬영 중. [사진=본인 제공]- 방송 스킬은 어떻게 준비했는지.“일단 방송 스피치는 혼자 준비하긴 어려운 분야라서 학원을 등록해 선생님들께 배웠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하루도 빠짐없는 연습이었습니다. 매일 몇 시간씩 정해놓고요. 제 목소리를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다른 아나운서들과 달리 탁성이 있어서 방송할 때는 고치려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학원에 다니며 수업 듣고, 스터디 하고, 매일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링도 많이 합니다."- 첫 번째 기회를 잡기 위해서 가장 노력해야 할 점은.“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분들께 다가가기 위해서는요. 또 구단 관계자분들과 선수분들 중 콘텐츠 촬영 등을 어색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때문에 분위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적극성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강원FS 경기 진행. [사진=본인 제공]- 본인의 첫 현장 경험은.“춘천시민축구단이었는데, 구단과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기회를 얻은 경우였습니다. 처음에는 선수들도 어색해하고, 저 역시 긴장해서 준비한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 해서 머리가 새하얘지기도 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과 비교해 좋아진 점은.“카메라 앞에서의 긴장이 많이 줄었습니다. 선수나 관계자, 팬들과 처음 만났을 때도 먼저 밝게 인사하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풀 수 있게 됐습니다.”- SNS를 통한 개인 PR이 새로운 기회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지.“많이 됐습니다. 17세 때부터 꾸준히 활동해왔는데 방송 관계자나 행사, 구단 관계자분들이 계정의 ‘에너제틱’이라는 단어로 저를 생각해주시더라고요. 실제로 SNS를 보고 섭외 연락을 주시는 경우도 많아서 저는 개인 PR을 무조건 추천합니다.”- 밝은 성격이 합격에 도움 된다고 생각하는지.“네, 특히 스포츠 현장에서는 이런 성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승패와 관계없이 팬분들은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하시잖아요. 뜨거운 열기를 전달해야 하는 역할이다 보니까 그 에너지보다 리포터의 에너지가 부족하면 묻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향적인 지원자들에게 조언하자면.“리포터라고 해서 무조건 외향적인 사람만 뽑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향적인 성향을 선호하는 구단이나 방송국도 있고, 내향적이라고 해서 사람들과 소통을 못 하는 건 아니니까요.만약 스스로 소심하거나 내향적이라고 느끼신다면 면접에서 카메라나 심사위원을 보면서 활짝 웃고 이야기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내향적인 분들이 오히려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런 장점을 잘 어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선수들이 기가 빨릴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를 졌는데 제가 너무 밝게 인터뷰를 진행하면 오히려 상황에 맞지 않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에너지도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만의 합격 필살기는.“최대한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점을 많이 어필하려고 했습니다. 다만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의 적극성이라는 걸 강조했고, 그게 구단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구단에 촬영 인력이나 편집 여력이 부족하다면 제가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고, 실제로 촬영 장비를 준비했다거나, 편집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식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를 영업했던 것 같습니다.”서산 K리그4 축구단 창단식 진행. [사진=본인 제공]- 기회를 얻은 경험은.“네, 있습니다. 올해 K리그4 신생구단인 서산 파이오니아FC에서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하게 됐는데요, 친구 추천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창단식 진행을 먼저 맡게 됐고, 그 자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정식으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힘들었던 순간은.“사실 거짓말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힘들었던 순간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고,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 설레고 가슴이 뛰어서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도파민이 터진다’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날씨 같은 변수는 어떻게 극복했는지.“그냥 즐기려 하는 편입니다. 비가 오는 상황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려고 해서 크게 힘들다고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춘천시민축구단 활동 당시, 서울에서 춘천까지 매번 오가야 해서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쉽지 않은 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장에 가서 신나게 리포팅을 하고 선수 인터뷰까지 마친 뒤 그날 경기를 이기면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특히 구단 관계자분들이나 선수분들께서 ‘리포터님이 있어서 이긴 것 같다’, ‘승리 요정이다’라고 말씀해주시거나 팬분들께서도 그런 이야기를 해주실 때 가장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불합격과 불안은 어떻게 극복했는지.“이 분야는 고용이 불안정하고 변수도 많아서 저도 불합격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계속 도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 연습하고, 공고가 뜨면 지원하고, 때로는 먼저 문을 두드려보기도 하면서 기회를 만들어갔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시고 방송국 관계자분이 명함을 주신 적도 있었는데, 그런 경험을 통해 꾸준히 하다 보면 기회는 온다고 느꼈습니다.”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사진=본인 제공]- 스포츠리포터를 꿈꾸는 이들에게.“제가 감히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누군가의 선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이 분야는 채용 자체가 많지 않아서 들어가기가 어려운 시장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한 번 기회를 잡고 열심히 하다 보면 이후에 기회가 더 많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열심히 하고, 꾸준히 공부하고,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다 보면 언젠가는 자리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이번에 좋은 기회로 충북청주FC와 서산파이오니아FC에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축구에 애정을 갖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 검색하시면 제 활동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스포츠JOB아먹기(228) 기재민] 트레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스포츠Q(큐) 정예준 객원기자] 트레이너는 일반인들의 부상 회복부터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이르기까지 여러 현장에서 신체를 관리한다. 병원에는 환자를 돕는 재활 트레이너가 있고, 스포츠 현장에는 퍼포먼스 극대화를 위한 선수 트레이너가 있다. 스포츠산업 직업을 탐방하는 JOB아먹기가 이번에 만난 트레이너는 역할이 다른 두 영역을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사례다. 병원 재활 현장에서 시작해 선수 트레이닝을 거쳐 임상으로 복귀한 기재민 트레이너를 만났다. 그는 경계를 오가며 무엇을 배웠고 어떤 고민을 했을까. 직업 트레이너의 고민, 커리어 전환 과정, 좋은 트레이너가 갖춰야 할 역량 등을 담았다. 기재민 트레이너. [사진=본인 제공]-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현재 청담제일정형외과 본원 재활운동센터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기재민입니다.”- 업무는.“병원에 방문하는 시술, 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기 재활 운동 지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너를 선택한 계기는.“초등학생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학교 수업 중 체육시간이 제일 행복했고 중고등학교 때도 마음이 변치 않아 체육대학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진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평소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일에 적성을 느껴 트레이너라는 직업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병원 재활 트레이너의 업무는.“환자의 상태에 맞는 단계별 운동 설계와 지도입니다. 예를 들어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직후 환자에게 무리한 고강도 운동을 시킬 수 없듯이, 회복 단계에 맞는 운동을 처방합니다. 또한 환자의 통증과 심리 상태에 공감하며 지도하는 것 또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병원 업무 현장. [사진=본인 제공]- 재활 단계에서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수술 후 초기 단계에서는 관절 가동범위(ROM) 회복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ROM을 확보하지 못하면 근육 위축과 관절 구축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이후 회복에 큰 제한 요인이 됩니다. 안전한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가동범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일하며 어려운 점은.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환자분들을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운동 지도를 넘어, 왜 이 운동이 필요한지 이해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트레이너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체육을 전공하면 할 수 있는 일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선수 트레이너는 내가 선수의 퍼포먼스에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경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정말 가치 있고 매력적이라 생각해 경험하게 됐습니다.”노다웃 퍼포먼스 선수 트레이너 시절 이정후(왼쪽)와. [사진=본인 제공]- 선수 트레이닝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한 점은.“운동 프로그램 구성에 가장 신경 썼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축구, 야구, 농구 등 대부분의 스포츠 상황은 순간적으로 힘을 폭발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스트렝스 뿐만 아니라 파워 측면까지 고려해 운동 프로그램을 신경 썼습니다.”- 선수 트레이너로 일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제가 많은 선수를 보진 못했지만 김혜성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실력도 있겠지만, 메이저리그(MLB) 진출이라는 높은 성취를 이룬 선수가 어린 학생 선수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며 친절하게 대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트레이너로 일하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일하는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분들이 저와 운동을 마치고 나면 간혹 '선생님이랑 운동하고 나니까 덜 아픈 거 같아요', '운동하고 나니까 훨씬 편하네',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말씀을 하시는데 보람을 크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병원 재활과 선수 트레이닝의 차이점은.“병원은 아무래도 조금 더 재활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 트레이닝은 재활도 다루지만 퍼포먼스 향상 측면에 더 중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재활의 경우 일반인과 선수들의 신체능력 차이와 스포츠 현장으로의 복귀를 고려해 선수 트레이닝 현장에서는 병원보다 조금 더 공격적인 재활을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점은.“라포 형성입니다. 환자든 선수든 트레이너와의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운동 효과는 반감됩니다.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로봇을 상대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라는 인격체를 대하는 직업이란 사실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태도가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너 직업 전망은.“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은 물론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풍토로 봤을 때 운동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트레이너는 앞으로도 충분히 전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의 진입장벽이 낮다고 알려져 있는데, 차별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진입은 쉬울 수 있지만, 분명히 전문성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운동을 지도하는 것에 끝내지 않고 다양한 전공서적과 논문 그리고 외부 세미나나 교육 등을 들으며 지식을 확장하려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이면 차별화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활에서 선수 트레이닝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병원에서 재활운동을 지도하면서 단순히 일상 복귀를 넘어 퍼포먼스 향상까지 모두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수 트레이너 생활 이후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계기는.“선수 트레이닝을 경험하면서 제 역량의 한계와 지식의 부족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퍼포먼스를 다루기 위해서는 그 기반이 되는 재활과 기능 해부학에 대한 이해가 더욱 탄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보다 체계적으로 임상 케이스와 이론적, 의학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양한 수술 케이스와 회복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깊이 있는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병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성공적으로 분야를 전환했는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요인은.“자격증이나 경력 등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해당 직군 면접 시 그 일에 얼마나 진심인가를 보여주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도움이 됐던 활동이나 경험은. “대학교 재학 중 참여했던 스포츠의학 학술제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논문을 찾아 분석하며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단순한 수업과는 다른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지금의 임상적 사고에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또한 단순히 무엇을 한다가 아니라 왜 이 운동을 선택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스포츠의학 학술제 발표 현장. [사진=본인 제공]- 추천하고 싶은 활동이나 자격증이 있다면.“우선 기본적으로 요즘 굉장히 주목 받고 있는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을 하려면 운전면허가 필요한 것처럼 다른 사람을 트레이닝 시키기 위해서는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은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병원을 목표로 한다면 대한운동사협회(KACEP)와 건강운동관리사 자격 과정을, 선수 트레이너를 목표로 한다면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KATA)와 한국컨디셔닝협회(KCA) 자격 과정을 추천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단기적으로는 병원 재활 분야에서 더욱 전문성을 쌓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재활과 퍼포먼스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트레이너가 돼 선수와 일반인 모두에게 신뢰받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재활 또는 선수 트레이너를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이 직업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공부할 것이 많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큰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운동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신체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경험을 쌓아간다면 누구든지 자신만의 강점을 가진 경쟁력 있는 트레이너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포츠JOB아먹기(227) 권성욱]
[스포츠큐(Q) 이정훈 객원기자] "잡아 당겼습니다. 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좌측 담장, 좌측 담장!"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멘트다.극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순간 어떤 콜인지에 따라 경기의 온도는 완전히 다르게 전달된다. 같은 홈런이라도 어떤 캐스터가 전하느냐 따라 팬들이 느끼는 감정선과 몰입도에 큰 차이가 있다. 서사를 만들어내는 직업, 바로 스포츠캐스터다.권성욱 캐스터. [사진=본인 제공]단일 시즌 1200만 관중이 들어차는 프로야구(KBO리그) 전성기다. 아나운서는 현장의 분위기를 안방의 팬들에게 전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이번 JOB아먹기 인터뷰의 주인공은 시원한 목소리로 숱한 명장면을 전해온 KBSN스포츠의 '좌담 선생' 권성욱 캐스터다. 프로야구 중계의 뒷이야기부터 여러 종목 중계 경험, 한 경기 방송을 위해 거치는 실제 준비 과정 등을 물었다. 캐스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현실적인 조언도 들었다. - 소개 부탁드립니다.“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KBSN에서 스포츠 중계를 하고 있는 권성욱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권성욱 캐스터. [사진=본인 제공]- 현재 역할과 주요 업무는.“얼마 전까지는 스포츠 기획팀장을 맡고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 보직을 내려놓고 스포츠캐스터 업무만 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겨울 시즌이다 보니까 여자농구(WKBL) 중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계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업무 흐름은 어떻게 다른지.“아무래도 차이가 있겠지만 중계가 있는 날만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도 내가 맡은 종목의 기사를 스크랩하고, 관련 자료와 기록을 정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합니다. 중계가 없는 날에는 그 주에 예정된 일정에 맞춰 미리 자료를 찾고 정리해둡니다. 꼭 내가 맡은 종목이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기사나 인터넷상의 정보를 찾아보며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요. 이렇게 평소에도 꾸준히 준비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중계가 있는 날은 대부분 저녁에 경기가 있기 때문에 회사에 출근해 그날 경기의 자료와 기록을 정리한 뒤 현장으로 나가기도 하고, 아예 현장으로 바로 출근할 때도 있습니다.”- 캐스터 일을 시작하기 전 특히 도움이 된 활동은. “학교 방송국 동아리 활동이 큰 경험이 됐다고 생각해요. 실제 방송사에 진출한 선배들도 있었고, 그분들을 만나면서 방송사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필요한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죠. 2~3년 정도 활동한 것이 진로를 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꿈은 다르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직접 가서,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경험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거 같아요.”- 방송 외적으로 따로 하는 공부나 활동은.“평소 다양한 취미와 자기계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요. 중계라는 일이 3시간 이상 라이브로 진행되고, 민감하다 보니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해소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려고 해요.최근에는 그림 그리기를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팀장 시절에는 바빠서 잠시 쉬었지만 다시 그리고 있습니다. 외국어 공부도 꾸준히 몇 년째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동 중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루틴입니다. 앞으로 그림 실력을 더 키우는 것과 일렉 기타 같은 악기를 배우는 게 목표입니다."- 좌측 담장 콜이 유명한데, 이 멘트를 시작한 계기는? “시작 계기는 예전에 고(故) 하일성 위원님께서 캐스터라면 자신만의 고유한 시그니처 멘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좌측 담장'을 좀 더 강조해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이후로 이 멘트가 팬들에게 강하게 각인 되고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한동안 너무 자주, 강하게 사용하다 보니 되려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해지는 것 같아 최근에는 특별히 극적인 상황이 아니면 자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팬분들께서 저를 '좌측 담장'으로 기억해주시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너무 평범한 상황에서 남발하는 것은 오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신중하게 사용하려 합니다.”고척 스카이돔 좌측 담장. [사진=본인 제공]- 한 경기 중계를 위해 평소 어느 정도 준비하는지.“야구는 반년 이상 거의 매일 경기가 있기 때문에 경기별로 준비하기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기록과 정보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사 스크랩을 통해 새로운 정보나 과거 기록, 흥미로운 이야기를 정리해둡니다. 경기 당일엔 선발 투수 관련 자료를 가장 먼저 준비합니다. 예를 들어 투수의 좌우 타자 상대 성적, 팀별 상대 전적, 구질별 비율, 주자 상황별 투구 패턴 등 세부 데이터를 한 장에 정리합니다. 농구는 경기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야구만큼 세세한 기록의 필요성은 덜하긴 합니다. 대신 팀별 최근 승패,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선수별 평균 기록 등을 한 장에 정리합니다. 농구는 틀을 잘 만들어두면 2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중계를 준비하면서 많은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지만 실제로 중계에서 활용하는 것은 준비한 자료의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만약 준비한 자료를 모두 다 이야기하려고 하면, 오히려 중계가 산만해지고 엉망이 될 수 있어서 그 중 일부만 현장에서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D, 해설위원 등과의 팀워크가 중요할텐데.“이건 방송인만의 노하우라기보다는 모든 사회생활, 조직생활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조직이든 협업이 기본이고, 동료, 선배, 후배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입니다.저 역시 젊었을 때는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내 주장도 강했습니다. 경험이 쌓이면서 진짜 중요한 건 내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의견을 많이 들어주면 자연스럽게 좋은 분위기와 팀워크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야구의 참견' 촬영 현장에서. [사진=본인 제공]- 캐스터의 필수 역량은? 학생 때부터 준비해 두면 좋은 것이 있다면.“사실 캐스터뿐 아니라 방송인, 아나운서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하기, 발성, 글쓰기, 종목 이해도, 시사 교양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요. 그중에서 말하기 연습과 정확한 발음 이런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연습하는게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또한, 스포츠 이해도뿐만 아니라 시사, 교양,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상식도 중요한 거 같아요. 캐스터는 야구나 특정 종목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말하기, 글쓰기, 종목 이해도, 시사 교양 등 여러 역량을 두루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울림있는 오프닝 멘트로 유명한데. 신경 쓰는 포인트나 노하우가 있는지.“오프닝 멘트는 사실 요즘 책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좀 특별합니다. 처음 시작한 건 꽤 오래됐는데 요즘 들어서야 좀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오프닝 멘트가 방송 한 번 나가면 그냥 끝이었는데, 요즘은 SNS나 쇼츠 같은 데서 많이 회자되다 보니까 젊은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노하우라 하면, 경기 개요만 딱딱하게 전달하는 게 아니라 그날 경기가 가진 여러 의미, 선수나 팬들이 느낄 감정, 그리고 경기 이면의 이야기를 담으려 해요. 또 너무 야구거나 스포츠적인 표현보다는, 드라마나 영화 같은 데서 쓸 법한 단어나 문장을 일부러 써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면 좀 더 색다르고, 듣는 분들한테도 더 와닿지 않을까 싶어서요.”- 최근 스포츠미디어, 중계 환경이 전과 비교해 달라졌다 느끼는지.“많이 달라졌다고 느껴요. 전에는 프로야구 전 경기가 다 생방송 중계가 아니었고, 방송사 중심의 전통적인 미디어가 거의 전부였죠. 그런데 요즘은 OTT,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다양한 플랫폼이 생겼죠.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인스타나 쇼츠 같은 데서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것 같아요. 이런 변화 덕분에 프로야구도 더 프로다워졌다고 생각하고요.한편으로는 인공지능(AI)이 중계에 도입되는 종목도 생기고 있는데 야구는 아직까지 사람이 중계하죠. 물론 AI가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캐스터의 역할이 쉽게 대체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창의성이나 개성, 매력 같은 게 있잖아요.미디어 산업 자체는 예전보다 환경이 좀 어려워진 건 사실입니다. 방송사의 복지나 연봉 같은 조건도 예전만 못하고 산업 자체가 사양길로 접어드는 느낌도 있고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 직업만의 매력이나 도전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루고픈 목표는. “목표는 젊은 친구들만 갖고 있는 건 아닙니다. 저도 개인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꿈이 있습니다.단기적으로는 지금 집필 중인 책을 잘 마무리해서 많은 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고 공감도 얻고 싶어요. 책은 3월 야구 개막에 맞춰 출판되는데 이를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중계방송뿐 아니라 강연이나 토론회 같은 자리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이야기, 혹은 스포츠를 통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스포츠캐스터라는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싶습니다. 다른 방송이나 매체 등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런 목표와 꿈을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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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JOB아보기(23) 조아현] 테니스 선출의 인생 2막, 올라운더 도전기
[스포츠Q(큐) 이건하 객원기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포츠스타가 과연 얼마나 될까. 운동을 업으로 삼은 모두가 손흥민, 이정후, 김연아, 김연경을 꿈꾸지만 그리 될 수가 없다. 은퇴선수는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새롭게 다가오는 '인생 2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스포츠산업 입문을 위해 경험을 쌓는 이들을 조명하는 스포츠JOB아보기가 테니스 선수출신 대학생을 만났다. 라켓은 내려 놓았지만 테니스를 활용해 존재감을 보이면서 동시에 실무를 연마 중인 조아현 씨다. 은퇴 후 무대를 은퇴를 고민하는 운동선수에게 용기가 될 인터뷰다. 대학생 조아현. [사진=본인 제공]-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에 재학 중인 조아현입니다.”- 학부를 소개하자면.“체육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이후 글로벌 스포츠산업 전공과 스포츠과학 전공으로 나뉘어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학교체육부터 엘리트체육, 생활체육까지 스포츠산업 전반을 폭넓게 다룹니다. 이론 수업과 함께 다양한 종목을 경험할 수 있는 실기 수업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엘리트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어릴 때부터 도인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테니스 코트를 자주 방문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테니스부가 있는 학교를 찾았는데, 언니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어 보인다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테니스부에 들어가게 됐습니다.이후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로는, 제가 다른 부분에 비해 운동 신경이 부족하다고 느끼셔서 테니스를 통해 이를 보완해 주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선수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경기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우승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는 개인적으로도 기량이 가장 좋았다고 느꼈던 시기였습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무렵 갑자기 운동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께 이를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한창 잘하고 있을 때라며 저를 설득해 주셨고, 그 과정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며 다시 운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그 경험이 선수 은퇴 이후의 삶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스의 매력은.“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지고, 주고받는 볼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매 경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누구와 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쉽게 지루해지지 않는 스포츠라는 점이 테니스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학업으로 복귀하며 어려움은 없었는지.“고등학교 1학년 때 학업으로 완전히 복귀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기초가 중요한 과목들은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컸습니다. 다만 선수 생활 중에도 기본적인 공부 습관을 유지하려 노력했던 점이 도움이 됐습니다.또래보다 늦게 출발한 만큼 새벽에 일어나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이러한 과정이 학업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스포츠 계열 학과로 진학을 결심한 이유는. “스포츠를 그만두고 싶어서가 아니라 스포츠를 더 넓은 시야에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선수로서 경기장 안에서 바라보던 스포츠를 넘어, 산업과 학문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체육학과 진학으로 이어졌습니다.”- 서울올림픽파크텔청소년운영위원회로 대외활동을 시작했는데. “선수로 활동하며 스포츠와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목표가 생기면서 체육 관련 공공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당시에는 경력이 많지 않았던 만큼 비교적 부담이 적은 활동부터 시작하고자 운영위원회에 지원했고, 이를 통해 스포츠 현장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KSPO 서포터즈 활동은. “KSPO 영상 공모전에 참여해 팀원들과 유튜브 롱폼 영상을 제작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조회 수가 중요한 평가 요소였던 만큼, 공단 관계자분들과 함께 예능 형식의 콘텐츠를 촬영하게 됐습니다.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과 협업하며 콘텐츠를 제작했던 경험이라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KSPO 서포터즈 활동. [사진=본인 제공]- 글로벌 스포츠브랜드의 서포터즈로 활동한 소감이 어떤지.“활동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꼈고,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 자연스럽게 깊어졌습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분석하며 소비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과정이 특히 인상 깊었고, 용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요넥스 서포터즈 활동. [사진=본인 제공]-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 운영진으로 바라본 국내 테니스 시장은 어떤지. “대학 테니스 동아리 구성원들의 높은 열정과 실력을 보며, 이들이 생활체육으로서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고 느꼈습니다.다만 졸업 이후에도 테니스를 지속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중급에서 중·상급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이탈하는 인구가 많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실력별 대회 세분화와 함께 동호인·동아리 중심의 미디어 확장이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스포츠마케팅 러너 활동도 했는데. “KUSF 스포츠마케팅 러너는 일반 대학생과 선수 출신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포츠산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전문가 강연과 팀 프로젝트, 현장 실무 경험을 통해 스포츠를 산업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KUSF 러너 프로그램 활동. [사진=본인 제공]-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서의 인턴 경험은 어땠는지.“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성장세가 높은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마케팅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한일 교류 레전드 매치에 직접 참여하며 선수 커뮤니케이션부터 현장 운영까지 경험할 수 있어 팬으로서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한일 교류 레전드 매치에서. [사진=본인 제공]-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인턴십을 하게 된 경로가 무엇인지.“KSPO에서 운영하는 선수 출신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되면서 1지망이었던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대외활동이 있는지.“특정 활동 하나를 추천하기보다는 본인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싶다면 KUSF 스포츠마케팅 러너를, 공공기관 진출을 희망한다면 KSPO 관련 대외활동을, 특정 분야를 희망한다면 해당 종목과 연계된 활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 운영진 활동. [사진=본인 제공]- 대외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2박 3일간 대회를 직접 개최하며 운영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로 일정 조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의 불만을 조율하는 게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책임지고 대회를 마무리하며 현장 운영의 무게와 중요성을 깊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최근 인턴십을 마무리한 뒤 잠시 휴식기를 가지며 어학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익 공부에 집중하고 있으며,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관련 학회 활동도 준비 중입니다.”- 서류·면접 팁이 있는지.“서류에서는 본인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정량적인 활동, 예를 들어 대회 운영 경험이나 자격증 등을 기본적으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본인만의 스토리라인을 살려 지원동기와 해당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면접에서는 ‘함께 일해도 되겠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외활동은 결국 사람들과 협업하는 일이기 때문에, 소극적이기보다 능동적으로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요넥스 서포터즈 활동. [사진=본인 제공]- 스포츠 관련 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는지.“스포츠잡알리오를 비롯해 대학생 커뮤니티나 스포츠 대회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또한 선배들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테니스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SNS를 운영하게 된 계기와 선정 기준은.“학교 선배가 ‘선수 출신이고 대회 활동도 많이 할 계획이라면 SNS 운영은 기본’이라고 조언해 줘서 가볍게 시작하게 됐습니다.이후 대외활동 관련 콘텐츠를 함께 업로드하고 있고, 테니스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코트, 패션이나 경기 영상 등을 중심으로 게시하고 있습니다. 선수 출신이라는 점이 플레이 영상에서 하나의 강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바볼렛 서포터즈 활동. [사진=본인 제공]- 선수의 삶 이후 테니스가 어떤 의미인지.“제게 인생의 멘토와 같은 존재입니다.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하게 해주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노력의 중요성과 실패를 마주했을 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고, 선수 생활 이후에도 취미로 테니스를 이어가며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테니스는 제 삶에서 계속 함께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꿈은.“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아 하나의 직업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체육인들이 더 좋은 환경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스포츠가 단순한 활동을 넘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선수 생활을 하다 다른 길을 걷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지금까지 해온 것을 포기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미 수없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과 실패를 경험해 왔다는 점만으로도 이미 어떤 분야에서든 앞서 나갈 수 있는 자산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과 정신력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JOB아보기(22) 안세웅] 고시엔 스토리, 낭만을 담은 야구 페이지
[스포츠Q(큐) 장동욱 객원기자] 고시엔. 올해로 108회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전국고등학교야구대회다.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한 수많은 일본의 스타들이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검정색 흙 그라운드를 밟았다. 고시엔에는 서사가 있다. 누가 봐도 아웃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린다. 팀의 승리를 위해 투혼을 발휘한다. 패배한 팀 선수들은 서럽게 눈물을 쏟는다. 전국 제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청소년을 지켜본 스포츠팬들은 감동을 받는다. 한국에서도 청춘의 무대, 고시엔 소식을 상세히 접할 수 있다. 2만5000여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고시엔 스토리'를 통하면 된다. 스포츠산업 입문을 위해 달리는 대학생을 다루는 코너, 스포츠JOB아보기가 페이지 운영자를 인터뷰했다. - 소개 부탁합니다.“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 ‘고시엔 스토리’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재학 중인 안세웅입니다.”안세웅. [사진=본인 제공]- 페이지를 소개한다면. “처음엔 고시엔 이야기였습니다. 페이지 이름 후보가 이야기를 의미하는 스토리와 모노가타리가 있었습니다. 고시엔 스토리로 결정했습니다. 고시엔에 많은 이야기가 있으니 하나하나 풀어보자는 의미입니다.”- 페이지 첫 시작은.“해프닝이었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본 계정에 문제가 있어 새롭게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본 계정이 정상적으로 됐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만든 계정을 고시엔 스토리로 사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페이지 운영 철학은.“대회 기간이 3·8·10·11월입니다. 이 기간은 최대한 많은 소식을 전달하는 게 목표입니다. 페이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우리 사회에서 낭만, 청춘과 같은 단어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전하고자 합니다.”고시엔 스토리 로고. [사진=본인 제공]- 고시엔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중학교 2학년 때 페이스북에서 현재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인 요시다 코세이 선수를 봤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약 1000개 넘게 던졌습니다. 이때 ‘고시엔이 뭘까?’ 생각했습니다. 이후 가족여행으로 오사카를 가서 실제로 고시엔을 관람했습니다. 그때 현재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속인 오쿠가와 야스노부 선수를 보고 고시엔에 빠졌습니다.”107회 고시엔 경기 관람 후. [사진=본인 제공]- 고시엔의 매력은.“전력질주입니다. 한 번 끝나면 돌이킬 수 없는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3학년은 마지막이고 1,2학년은 지면 3학년과 함께하지 못합니다. 끝내지 않기 위해 모두 전력질주하는 무대입니다. 그런 소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선수와 학교는.“세이료고등학교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2019년 봤던 경기의 학교였습니다. 선수는 두 명입니다. 마니와 유타인데 요시다 코세이와 닮았습니다. 한 경기에서 연장 10회초까지 완투하고 10회말 끝내기를 치고 울면서 들어온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다른 선수는 2025년 우승 학교 소속인 아라가키 유이토입니다. 투구폼이 예뻤습니다. 그리고 팀 내 다른 에이스와 라이벌 관계가 다이아몬드 에이스 애니메이션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더 정이 갑니다.”- 한국 고교야구와의 차이점은.“우리나라 고교야구 (메이저) 대회는 총 5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총 3개입니다. 한국은 끝나면 다음 대회가 있지만 일본은 여름 고시엔과 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시즌이 끝납니다. 각 대회마다 목표하는 간절함의 의미가 살짝 다른 것 같습니다.”- 정보는 어떻게 얻는지.“일본에서 출판하는 현지 신문사를 찾아보고 사이트에 접속해 서칭합니다. 대회 기간에는 버츄얼 고교야구라는 포털에서 영상과 뉴스를 통해 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찾은 정보를 전달합니다.”- 정보 전달 시 어려운 점은.“우리나라 정보는 매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단계를 거쳐서 서칭합니다. 아직 일본어를 완벽하게 읽지 못해 번역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는지.“최대한 읽기 편하게, 읽었을 때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글, 문장과 사진을 비롯해 자료들을 깔끔하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운영 초기 어려웠던 점은.“초기 팔로워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초창기에 업로드한 게시물도 조회수가 저조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이 고민은 릴스 하나가 바이럴되면서 해결했습니다. 당시엔 '이걸 어떻게 알려야 할까'라는 막막함이 가장 컸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게시물은.“릴스 탭에도 고정했습니다. 2025년 야마나시현 지역예선 결승전이었습니다. 마지막 유격수 땅볼 아웃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영상의 제목을 ‘눈물은 전력으로 달려왔다는 청춘의 증거’라 달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상에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게시물은.“릴스와 게시물 각각 하나씩입니다. 릴스는 2025년 마지막 날 리캡을 통해 한 해 동안 어떤 게시물을 올렸는지 편집해서 업로드했습니다. 이걸 통해 게시물을 많이 올렸다, 열심히 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게시물은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것입니다. 2007년 사가키타고의 이야기입니다. 동아리 형식으로 했던 선수들이 명문고를 이기면서 우승한 내용입니다. 스토리가 감동적이어서 애착이 갑니다.”‘기적’이라는 제목의 카드뉴스 표지. [사진=본인 제공]- 게시물 제작 시 고려하는 요소는.“우선, 팔로워가 깔끔하게 읽을 수 있도록 올립니다. 릴스는 3초 안에 흥미를 잡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3초 안에 안타나 삼진처럼 결과가 나오게 합니다.”- 사용하는 디자인 툴은.“영상은 캡컷을 활용합니다. 게시물에 올라가는 카드뉴스는 피그마를 사용합니다. 초반에 사용할 때 어려웠지만, 많이 할수록 자연스럽게 손에 익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편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페이지 운영 시 중요한 점은.“수익창출과 유명해지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단지 제가 좋아하는 걸 다른 분들도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고시엔을 보고, 이 소년들의 여름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차별화 전략은.“고시엔이라는 콘텐츠 자체가 차별화 요소입니다. 이 점을 독자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시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많은 노력을 합니다.”고시엔 구장 포수 뒷 자석에서. [사진=본인 제공]- 페이지 운영 장단점은.“장점은 덕업일치가 가능합니다. 하고 싶은 것과 좋아하는 게 동일하니 행복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야구의 비중이 높습니다. 야구에 치여 산다는 게 좋으면서도 살짝 힘듭니다.”- 진로에 미친 영향은.“현재 하비코리아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데 영상 편집이나 게시물 만들 때 디자인 툴 사용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페이지 운영 노하우를 현재 업무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어떤 채널로 성장하고 싶은지.“2026년의 목표는 2025년과 동일합니다. 보다 많은 이들이 고시엔을 아는 것입니다. 또한, 혼자 운영하면 한계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일본고교야구연맹과 협력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일본어 능력은.“자격증은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드라마와 야구 중계를 많이 접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는데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의사소통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전공과의 연관성은.“스포츠미디어와 마케팅으로 세부 전공을 잡았습니다. 교수님께 세부 전공을 말씀드린 후, 고시엔 스토리 운영을 말씀드렸더니 방향성을 이걸로 잡고 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연관성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이트를 키우는 방법은.“스포츠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이 시청합니다.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도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F1도 좋아해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포츠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려고 합니다.”- 팔로워와의 소통은.“인스타그램에서 일정 팔로워 수를 넘기면 공지방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지 개설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팔로워에게 DM이 오면 답변을 드리고 댓글에도 답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작년 여름 고시엔 경기를 3번 관람하면서 일본인들과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고시엔을 알리고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그러더니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작년 11월에도 진구대회를 다녀왔습니다. 고교야구 이자카야를 갔을 때 점원 분께 보여드리니 알고 있었습니다. 이때 인지도가 있다고 느껴 좋았습니다.”고시엔 구장에서. [사진=본인 제공]- 협업 제안은.“하나투어에게 제안서를 직접 보냈습니다. 상품까지 오픈했지만 최소 출발 인원이 모이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투어 상품을 한 번 협업했습니다.”- 어떤 상품을 기획했는지.“고시엔 중점입니다. 고시엔 투어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게 콘텐츠였습니다. 이렇게 야구와 고시엔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서 여행과 대화의 창을 열고자 했습니다.”- 올해 주목해야 하는 이슈는.“일본에서 고교야구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됩니다. 개인적으로 투수가 타자를 하는 게 고시엔의 묘미라고 생각해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2명이 또 추가로 경기에 뛸 수 있습니다. 고시엔의 흙을 더 많은 선수가 밟아서 기대됩니다.”- 고시엔을 가는 팁은.“오사카 인근 숙소를 잡으면 시작됩니다. 오사카, 고베 등 접근성이 좋습니다. 티켓도 고시엔 티켓 예매와 발권 사이트인 갑티켓이 있습니다. 비회원 예매도 가능합니다.”고시엔 구장 앞에서. [사진=본인 제공]- 고시엔 티켓 가격은.“자리마다 다릅니다. 작년에 포수 뒷 자석에서 관람했을 때 종일권으로 4경기를 봤습니다. 한화로는 5만원 정도입니다. 프로야구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고시엔 입문하기 위한 애니메이션은.“H2와 다이아몬드 에이스입니다. H2는 분명 야구 만화인데 청춘과 사랑을 넘나드는 게 좋습니다. 다이아몬드 에이스는 일본 고교야구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서 표현이 하나하나 섬세합니다. 두 작품을 적극 추천합니다.”H2를 기반으로 한 게시물. [사진=본인 제공]- 향후 목표는.“기존 팔로워 지표를 봤을 때 한국이 약 99%였습니다. 최근 일본의 비율이 약 8%로 올랐고 북중미 지역도 약 2% 집계됐습니다. 고시엔 스토리를 통해 보다 다양한 이들에게 소년들의 야구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
[스포츠JOB아보기(21) 신양원] 축구 대외활동 도장깨기, 시작이 막막하다면?
[스포츠잡알리오 김수민 객원기자] 스포츠산업 채용시장에선 전통적으로 당장 실무자 흉내를 낼 수 있는 즉, 현장 경험을 차곡차곡 쌓은 대학생을 선호한다.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차별화된 스토리를 구축한 지원자들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잡알리오 대학생 기자단이 '축구산업에 종사하겠다'는 확고한 마음을 먹고 대외활동 '도장깨기' 중인 대학생을 만났다. 협회, 구단, 학교 내외, 기업까지 축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있는 신양원 씨다. 대외활동 시작이 막막한 이들에게 팁이 될 JOB아보기 인터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사진=본인 제공] -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신양원입니다. 스포츠과학과에서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 스포츠산업에 입문한 계기는.“축구를 좋아해 입문하게 됐습니다. 어릴 때부터 FC서울을 좋아해 축구를 보러 많이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선수를 꿈꿨는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어요. 이후 축구 관련 스포츠산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축구의 매력은.“축구는 인생과 같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경기를 예측할 수 없잖아요. 강팀과 약팀이 경기해도 무조건 강팀이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한 팀이 공격을 주도하다가 한 번의 역습으로 골이 들어가는 게 축구입니다. 인생도 흐름이나 분위기에 따라 변하는 것이 축구와 비슷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캐나다에서. 황인범 유니폼을 들고. [사진=본인 제공] - 지금까지 한 활동은.“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 크프터즈, 서울 이랜드FC 씽크필더, 서울시립대 체육회 SiPORTS, 서울권대학풋살연합(UFAS) 그리고 스포잇(SPOIT) 스카웃박스 크루까지 했습니다.” - 크프터즈 활동은.“크프터즈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인스타그램팀과 유튜브팀으로 나뉩니다. 인스타그램팀은 조별로 콘텐츠를 만들어 축구사랑나눔재단 공식 계정에 업로드합니다. 저희 조는 저지 인사이드라는 콘텐츠를 기획해 축구 유니폼을 다뤘습니다.마지막에는 모든 팀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사랑나눔재단의 사회공헌(CSR)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는데요. 저희 조는 한국 유소년 축구의 문제점을 근거로 축구사랑캠프 기획을 제시했습니다.” 크프터즈 수료 당시. [사진=본인 제공] - 씽크필더에서는.“주로 홈경기 운영 지원과 이벤트 기획 및 콘텐츠 제작을 합니다. 홈경기 운영 지원은 매 경기 구단 실무진의 역할을 체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부스 운영, 관중 안내, 사진 촬영, 기자 대응 등의 업무를 돌아가며 맡았습니다.콘텐츠 제작은 선수들이 훈련하는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의 훈련 영상, 훈련 사진을 찍는 활동입니다. 훈련 종료 후, 선수들에게 따로 요청해 이벤트 영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 학교 체육회에서는.“콘텐츠마케팅팀은 SiPORTS가 주관하는 체육 관련 행사를 홍보합니다. 카드뉴스, 월간지, 이벤트 관련 PPT 제작과 이벤트 진행을 주로 담당합니다. 커뮤니케이션팀은 행사에 필요한 스폰서와 콘택트하는 협업 과정을 담당합니다.”- UFAS에서는.“작년에 처음 조직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획운영팀은 대회 운영을 기획합니다. 대회 규칙, 모집 형태 등 대회의 세세한 부분을 직접 기획할 수 있습니다. 홍보마케팅팀은 UFAS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만들어 게시합니다.”- SPOIT 스카웃박스 크루에서는.“축구 하이라이트 영상편집을 교육합니다. 경기촬영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교육에서는 축구 영상을 활용해 프리미어 프로를 배웁니다. 경기촬영 교육에서는 중고등학교 선수 경기 현장에 카메라를 직접 설치해 촬영하는 법을 배웁니다.”- 축구 빅데이터 캠프에서는.“저희 학교를 포함한 7개 학교가 연합된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에서 진행합니다. 매년 주제가 다른데요. 이번 캠프 주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수 분석과 인공지능(AI) 챗봇이었습니다. 주로 축구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램과 오픈 AI를 활용했습니다. 이를 활용한 정보 수집과 프로그램 코딩으로 챗봇을 만들고 조별 해커톤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조는 축구 여행을 기획하는 AI 챗봇을 만들어 1등을 수상했습니다.” 축구 빅데이터 캠프 조별 해커톤에서. [사진=본인 제공] - 동시에 여러 활동은 어떤지.“시간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개를 동시에 하면 하나에도 집중을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본인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면, 여러 개를 동시에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대외활동 선택 기준은.“제게 필요한 활동, 기존에 했던 것과 다른 활동입니다. 비슷한 활동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다양하게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분야를 경험한 후 진로를 정할 계획입니다.”- 본인의 강점은.“마음가짐입니다. 누구나 말하는 열정과 의지이지만 남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배우고자 하는 의지, 어떤 점이 부족한지 돌아볼 수 있는 것 그리고 실행력이 강점입니다.”- 무경력, 비전공자가 첫 대외활동 지원 시 필요한 것은.“첫 활동에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열정인 것 같아요. 경력자에 비해 열정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사소하더라도 하나씩 모아 정리한다면 그것마저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경기 관람이나 스포츠 기사 등을 모은 것도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열정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첫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대외활동 전용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콘텐츠로 해외축구나 국내축구의 경기 일정, 경기 소개 등을 카드뉴스로 만들어 올렸습니다. 카드뉴스를 만들며 퀼리티의 한계를 느껴 독학으로 포토샵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포토샵으로 경기 포스터를 만들며 포트폴리오를 채웠습니다.”- 서류에서 중요한 점은.“경력이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은 열정과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뽑는 기관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열정과 더불어 선정 기준을 서류에 모두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에서 중요한 점은.“지금까지의 면접을 돌아보면 터무니없는 말과 아이디어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다 말했습니다. 무모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것마저 열정으로 봐주신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 다 뱉고 나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의 좋은 점은.“조직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과 미팅할 때 자리에 직접 나갈 수 있는데요. 팀원으로는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어 좋은 자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UFAS 홍보마케팅팀 팀장. [사진=본인 제공] - 가장 힘든 점은.“팀원 관리가 가장 힘듭니다. 팀원에게 업무를 배분하고 요구 사항을 말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팀원의 역량을 정확히 모르기에 업무 부담에 대한 걱정이 됩니다. 또한 팀장과 팀원이라는 수직적 관계에서 팀원의 마음을 알기 쉽지 않아 소통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최근 해외 스포츠를 봤는데, 어땠는지.“학교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은 스포츠로 유명한 나라잖아요. 좋아하는 축구가 없어 아쉬웠지만 다른 스포츠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스포츠를 많이 접했습니다. NBA(미국프로농구),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NLL(북미라크로스리그) 등 처음 들어본 종목까지 직관하며 미국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해외 스포츠 직관 당시. [사진=본인 제공] - 비전공자의 장점은.“스포츠를 하나의 관점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활동을 하며 아이디어 도출이 쉽지 않다고 느꼈는데요. 스포츠만 전공하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전공 과목을 융합하거나 다른 곳에서 찾아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비전공자의 단점은.“스포츠 전공자보다 전문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포츠과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큰 단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공자여도 이론을 배우는 것과 현장 일은 다른 영역이기에 실무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꿈은.“K리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곳에서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크게 꿈을 갖는다면 대한체육회, 국제축구연맹(FIFA), 대한축구협회(KF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아시아축구연맹(AFC) 같은 국제 관련 기구에서도 일하고 싶습니다.”- 꿈에 확신을 준 활동은.“미국과 캐나다에서 직관한 경험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며 확신보다 의구심을 많이 느꼈습니다. 기대했던 활동과 다른 현실을 맞이하며 좋아하는 만큼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계속 들더라고요. 해외 스포츠를 보며 제가 생각보다 스포츠를 더 좋아한다는 것, 축구 말고도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농구 유니폼을 입고 있는 신양원. [사진=본인 제공] - 뿌듯했던 기억은.“첫 번째는 서울 이랜드FC 씽크필더에 합격했을 때입니다. 열심히 준비해 노력이 결실을 보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두 번째는 UFAS(서울권대학풋살연합)를 백지에서 시작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입니다.” - 힘들었던 기억은. -
[스포츠JOB아보기(20) 정성은] '진로의 연결고리' 대외활동, 합격 꿀팁은?
[스포츠잡알리오 정현호 객원기자] 대외활동은 취업에 필수다. 채용공고가 대폭 줄고 중고신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진 요즘, 실무를 간접 경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펙이 된다. 현장감이 중요한 스포츠산업에선 대외활동 경력은 더욱 중요하다.예비 스포츠산업 종사자를 찾는 코너, 스포츠잡아보기가 이번에 인터뷰한 인물은 대외활동으로 진로의 연결고리를 고민하는 대학생이다. 손흥민을 보고 체육대학 진학을 결심한 이후 축구산업, 마케팅, 사업계획 등 여러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정성은 씨다. - 소개 부탁합니다.“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 22학번 정성은입니다.” 정성은. [사진=본인 제공] - 학교와 학과 소개 부탁드립니다.“'스포츠 포 올(Sports for all)'이라는 표어를 가진 저희 학부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위해 좋은 커리큘럼과 다양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실기생과 선수 출신 등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있어 각자 겪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진학 계기는.“원래 체대 진학을 목표로 하진 않았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보며 축구에 매료됐고 스포츠를 업으로 삼아볼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입시 철이 돼 집 근처 대학교를 알아보던 중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를 알게 됐고 결국 진학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학 에피소드는.“즐거운 마음으로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휴학을 한 적이 없음에도 교수, 조교, 선배들을 만날 때면 '아직도 졸업 안 했냐'는 질문을 많이 듣곤 합니다. 그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학 생활이 인생에 미친 영향은.“단순한 호기심으로 진학을 결정했지만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현장에 나가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다 보니 스포츠산업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고 스포츠 진로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도 생겼습니다.” 학생회. [사진=본인 제공] - 첫 대외활동은. “제 첫 대외활동이었던 충청권대학축구동아리연맹(CUFA)은 충청권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연맹입니다. 1년에 두 차례 대회를 개최하고, 각 동아리들과 MOU를 체결해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른 기업 활동과 달리 A부터 Z까지 모두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대회 운영,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대외활동으로 추천합니다.” - 대전 하나시티즌 마케팅유스 활동은 어땠는지.“대전 하나시티즌 마케팅유스는 기업 활동이다 보니 지원이 많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홈 경기 보조입니다. ‘함께 가게’라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기업의 영상을 제작하고 SNS로 홍보했습니다. 장외 이벤트인 팬 사인회 보조 역할을 하며 TV로만 보던 선수들을 바로 옆에서 봤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전에는 소비자 입장이었지만 기업 입장에서 축구를 바라보는 안목이 생긴 활동이었습니다.” 대전 하나시티즌 마케팅유스. [사진=본인 제공] - 여자축구부 프런트로도 활동했는데.“‘고유’는 여자축구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프런트가 반년 정도 지난 시기에 들어갔다 보니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아 오히려 하나씩 쌓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선수들의 영상을 손수 촬영해 제작했고 편집하며 디자인 툴을 다루는 스킬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흔히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다 보니 행복하게 활동했고 가장 열정적으로 임한 대외활동이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청년리더단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올림픽 무브먼트 공모전에서 최종 5인에 선발돼 직접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지원금 1500만원을 받아 사업을 실행해볼 수 있었습니다. 기획서와 품의서 작성, 기업과의 미팅 등 직접적인 실무를 경험했고 문서 작성,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활동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있지만 여건이 안되는 분들께 기회가 될 것입니다.” ISF 올림픽 무브먼트 프로젝트. [사진=본인 제공] - 할 예정이거나 해보고 싶은 대외활동이 있다면. “대외활동은 양보다 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로를 고려해 연결고리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이제 대외활동보다는 실무를 가까이 경험하고 싶어 인턴 지원을 고려 중입니다.” - 여러 대외활동 합격 비결은."일단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력이 없거나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더 많을까봐 걱정해서 지원조차 안 해보면 결국 아무것도 해볼 수 없으니 일단 준비해서 GO한 것, 비교적 경쟁력이 덜한 대외활동부터 도전했던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외활동 면접 팁이 있다면."슬로건을 활용해서 스스로를 어필하기.예를 들어, 대전 하나 마케팅유스 면접 당시 'Together we stand'라는 슬로건을 활용, '저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함께 일어서서 같이 성장하고 싶습니다'라는 문구를 자기소개 끝에 넣었었는데 제가 이 구단에 대해 많이 찾아봤다는 관심의 표현이 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활동 주체의 SNS 훑고 가기.특히, 댓글들을 보면서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잘된 콘텐츠를 이런 식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 '안된 콘텐츠는 이런 식으로 보완하면 좋겠다'는 콘텐츠들을 준비해가면 좋은 것 같습니다."- 스포츠산업 종사 희망자가 가져야 할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흐름에 따라 스포츠산업의 모습도 변하겠지만 스포츠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때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트렌드를 읽고 발빠르게 움직이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 능력도 중요합니다. 유명 기업구단 같은 경우, 영어 면접이 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지원부터 난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할 수 있다면 지원할 수 있는 직무가 많아지고 국제기구 진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는 필수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근무 중인 발 컴퍼니는 어떤 회사인지.“마케팅 대행사입니다. 유소년 농구 클럽을 SNS로 홍보하고 대회를 직접 기획, 운영하는 등 여러 마케팅을 맡는 회사입니다. 지난해 11월, 충주시농구협회와 협업해 대회를 개최했고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발 컴퍼니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스타트업을 시작한 친한 선배가 같이 해보자고 제안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대외활동을 하며 키운 능력이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쓰일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충분히 쓰이고 더 발전된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희망 진로는.“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만 콘텐츠 마케터가 내가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롤모델이 있다면.“손흥민 선수입니다. 이 선수로 인해 스포츠를 좋아하게 됐고 체대 진학까지 했기 때문에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준, 인상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오른쪽)과. [사진=본인 제공] - 앞으로의 계획은.“스포츠에 선구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선구안은 미래를 통찰하는 능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판단하고 읽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능력을 길러 기업에서 뽑을 수밖에 없는 저만의 강점을 가진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 2025년 목표는.“언어 능력이 스포츠산업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며 진로를 향해 나아갈 생각입니다.”- 스포츠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입니다. 자신의 길을 모르고 그 길을 찾기 위해 열심히 헤매는 사람들과 비교한다면 다섯 보 앞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 길을 가기로 결심했고 확신이 든다면 주저하지 말고 직진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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