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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JOB아먹기(243) 김희연] 연기예술 전공한 엠스플 아나운서 이야기
2026.08.06[스포츠Q(큐) 김시현 객원기자] 하루 5경기의 치열한 승부가 모두 끝나면 야구팬들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현장 이야기를 다시 만난다. 단순한 결과 전달을 넘어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서사와 분위기를 밝은 미소로 전달하는 역할. 스포츠 아나운서가 중요한 까닭이다.
김희연 MBC스포츠플러스(SPORTS+) 아나운서는 KBO리그 현장 리포팅과 '베이스볼 투나잇' 진행을 맡으고 있다. 스포츠JOB아먹기가 그를 만나 스포츠 아나운서의 실제 업무와 필요한 역량, 취업 준비 과정, 그리고 팬과 선수를 연결하는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김희연 MBC SPORTS+ 스포츠 아나운서.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35_1031.jpeg)
-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포츠 아나운서 김희연입니다. 반갑습니다."
- 직무를 소개하자면.
"야구, 농구, 컬링,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 리포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리포팅 현장에서.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36_1153.jpeg)
-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스포츠 아나운서는 계절별로 담당하는 종목이 달라집니다. 지금은 야구 시즌이라 2026 KBO 리그 현장 리포팅과 인터뷰를 담당하고 있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업무 루틴은.
"현장 리포팅과 스튜디오 업무에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스튜디오 업무는 (오후) 1시부터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고 회사로 이동합니다. 4시쯤부터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해 모두 확인한 뒤 5시에 회의하며 그날 경기 아이템을 점검합니다. 6시30분부터 경기를 보고 끝나면 바로 생방송에 들어갑니다.
현장 리포팅도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은 뒤 해당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기차를 타고 야구장에 도착합니다. 보통 3시부터 취재를 시작하고, 3시30분에는 홈팀 감독 인터뷰, 4시에는 원정팀 선수 인터뷰, 4시30분에는 원정팀 감독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후 8시20분쯤 경기 전 라이브 리포팅을 하고 경기 중 리포팅과 경기 종료 후 인터뷰까지 마치면 일과가 끝납니다."
![엠스플 in 캠프 방송.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37_1244.jpeg)
- 현장 리포팅과 스튜디오 진행의 차이는.
"스튜디오에서는 다섯 경기를 모두 보기 때문에 전반적인 흐름과 야구계 이슈를 폭넓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현장 리포팅은 그날 한 경기에 대한 이슈를 더 세세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팬들의 함성 속, 그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더 큰 희열을 느끼기도 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 인터뷰 현장.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38_1332.jpeg)
- 일반 아나운서와 가장 큰 차이는.
"스포츠 아나운서는 제공되는 대본이 없고 프롬프트도 없습니다. 큐시트도 거의 보지 못한 채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현장에서 상황이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얼마나 순발력 있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본을 현장에서 직접 작성하는지.
"맞습니다. 다만 PD 선배와 어떤 인터뷰와 리포팅을 준비할지, 주제는 무엇인지 정도만 상의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PD는 카메라 구성을 준비하고, 스포츠 아나운서는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리포팅 대본을 작성합니다.
현장에서는 변수가 많습니다. 인터뷰하기로 한 선수를 만나야 하는데 일정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빠르게 다른 내용으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이런 변수에 즉각 대응해야 하는 점도 스포츠 아나운서의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 선수에게 좋은 답변을 끌어내는 방법이 있다면.
"좋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입니다. 선수가 되어본 적은 없기 때문에 무안타를 기록했을 때나 연패를 했을 때 감정을 완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 대신 최선을 다했는데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좌절했던 경험은 있기 때문에 그런 경험에 비춰 선수의 감정에 공감하려 노력합니다.
또 선수의 타석에서의 모습보다 더그아웃 안팎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유심히 관찰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먼저 파악합니다. 텐션이 높은 선수에게는 밝게 다가가고 차분한 선수에게는 신중하게 다가가는 등 성향에 맞춰 소통하려 노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인터뷰 현장.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39_1420.jpeg)
- 인터뷰, 리포팅 준비 과정은.
"경기 직전 선수들의 이슈는 물론 최근 결혼이나 출산 같은 개인적인 소식까지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경기 내용도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또 스포츠 아나운서는 전담 헤어, 메이크업, 의상 담당이 없기 때문에 방송 직전까지 직접 모든 것을 점검해야 합니다. 출장 때는 옷핀, 바늘과 실, 가위 등을 직접 챙기고 날씨나 상황에 대비해 여벌의 옷도 준비하는 등 챙겨야 할 것이 많습니다."
-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최근 선수의 기록입니다. 선발투수라면 최근 성적과 내용을 꼭 살펴보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면 관련 기사도 모두 읽어봅니다. 이런 준비가 돼 있어야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리포팅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들어가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밖에 전할 수 없습니다. 야구팬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내용을 전달하려면 그 너머까지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기록과 정보는 반드시 숙지하고 있습니다."
- 업무 강도 및 근무 환경은.
"근무 환경과 업무 환경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다만 현장 업무는 이동이 많다는 점이 가장 힘들 수 있습니다. 부산을 당일치기로 다녀온 다음 날 광주를 다녀오고, 다시 부산으로 이동하는 일정도 있습니다. 신입 때는 주중 시리즈를 부산에서, 주말 시리즈를 창원에서 담당해 일주일에 6일을 경남에서 보낸 적도 있습니다. 이동은 많지만 야구장에서 제공되는 근무 환경은 매우 좋습니다. 식사도 잘 제공되는 등 여건은 만족스럽습니다."
- 직무의 가장 큰 장점은.
"야구를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할 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5경기를 보지만 한 번도 귀찮거나 일처럼 느껴진 적이 없습니다. 선수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고 진심으로 궁금해서 더 찾아보게 됩니다.
또 야구장의 가장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명경기 역시 포수 뒤 가장 좋은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고 선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일대일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직무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장 현장에서.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40_1440.jpeg)
- 가장 힘든 점은.
"항상 생방송이기 때문에 실수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있습니다. 기록이나 선수 정보를 잘못 전달하면 야구팬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기 위해 늘 신경 씁니다.
실수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합니다. 고민을 선배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선배는 '야구에서 3할 타자가 타격왕이 되듯 우리도 10번 중 3번만 잘하면 된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7할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찾아오는 기회도 제대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3할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스포츠 아나운서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의 리포터로 일하게 됐는데, 스포츠 현장에서 경기를 보고 팬들과 선수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스포츠의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
이후 '최강야구'를 보기 시작하면서 야구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정말 재미있는 종목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렇게 도전하게 됐고 합격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된 경험은.
"연기예술 전공으로 연기를 했던 경험이 엠스플 지원 과정에서 큰 강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HL안양에서 리포터로 활동한 경험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기회가 어떻게 연결될지 모르기 때문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 있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하키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리포터를 시작했지만 현장에서 배우며 경험을 쌓아갔습니다."
-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점은.
"야구팬들의 정서를 먼저 파악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습니다. 팬들의 마음에 먼저 공감해야 한다고 생각해 직접 한 팀을 응원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경기에 졌을 때의 슬픔과 이겼을 때의 기쁨을 직접 경험하면서 야구팬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야구팬들이 어떤 점을 궁금해하는지, 어떤 내용을 전달하면 좋을지 점점 알게 됐습니다."
- 연기예술학이 스포츠 아나운서에 도움이 된 점은.
"스포츠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전공을 더 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아나운서는 리포팅 대본을 직접 작성하기 때문에 그 대본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연기 경험을 살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리포팅을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조금 더 재미있고 색다른 접근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 진행 현장.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41_152.jpeg)
- 발성과 발음 준비 과정은.
"하루에 3시간씩 연습실을 빌려 뉴스만 읽으며 연습했습니다. 그 시간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발성과 발음은 연습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해 시간을 많이 투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부러 연습실을 예약해 두면 비용을 지불한 만큼 꾸준히 연습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준비했습니다."
- 더 일찍 준비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외국어를 미리 공부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라는 직무만 바라봤는데 다른 분야에도 도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어도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나운서 준비만 오래 하다 보면 지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도전은 결국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러 경험을 쌓으며 준비해도 늦지 않다고생각합니다."
- 스포츠 아나운서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종목 이해도입니다. 이해도가 부족하다면 그만큼 더 메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도 종목을 이해하기 위해 잘 때도 야구 중계를 틀어놓고 잘 정도로 계속 야구를 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종목을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장 현장에서.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42_1529.jpeg)
- 스포츠 지식 및 종목 이해도의 중요성은.
"지식과 이해도, 방송 진행 능력이 각각 절반씩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를 많이 안다고 해도 해설위원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갖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종목 이해를 바탕으로 그 내용을 어떻게 풀어내고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춰 방송을 이끌어가는가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은.
"실제 방송을 해보며 쌓을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실에서 아나운서 준비생들과 연습하는 것보다 실전 경험이 훨씬 중요합니다. 방송은 결국 실전이고 전문가인 해설위원과 함께 진행하다 보면 긴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진행 능력은 실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이스볼 투나잇 생방송 현장.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43_1545.jpeg)
- 스포츠 공부 방법은.
"팬의 시선에서 경기를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우선 경기를 3시간 동안 끝까지 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어렵다면 스포츠 예능, 드라마, 영화를 통해 종목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을 이해하기 위해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봤고, 농구를 공부할 때는 영화 '리바운드'를, 야구를 이해하는 데 영화 '머니볼'도 참고했습니다.
또 은퇴한 선수들의 유튜브를 보며 선수들이 직접 들려주는 경험과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비전공자가 직무를 준비할 때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요소는.
"나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기가 제 무기였고, 그걸 스포츠와 연관 지어 면접관들에게 어필했습니다. 요즘에는 전공자가 아니어도 아나운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내가 어필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꼭 하나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취업 준비 시 동기를 유지하는 방법은.
"저도 준비하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 직업을 준비해야 하나', '이 정도로 이 직업을 사랑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는 먼 미래에 제가 원하는 분야의 정상에 섰을 때를 떠올렸습니다. 그때 느낄 행복감이 어느 정도일지 상상해 보면서 다시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또 친구들과 '아무리 힘든 시련이 와도 나중에 유퀴즈에 나가서 할 에피소드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자'는 이야기를 하곤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잘됐다'면서 '나중에 누군가에게 재미있게 들려줄 이야기 하나가 생겼다'고 생각하며 버텼던 것 같습니다."
- 현장 경험의 중요성은.
"학교에서 쌓은 방송 경험을 큰 강점으로 생각하는 회사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색다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방송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입사했고, 최근에 들어온 후배도 방송 경험이 없었습니다. 대신 방송 경험이 없더라도 이렇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MBC스포츠플러스가 선호하는 아나운서는.
"제가 생각하기에 방송 경력을 크게 중요하게 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신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지, 그 매력을 리포팅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면접 때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성대모사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미없더라도 일단 지르는 당당함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나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강민(왼쪽부터), 정민철 해설위원과. [사진=본인제공]](https://www.sportsq.co.kr/news/photo/202607/496817_573844_167.jpeg)
- 스포츠 아나운서 지원 절차는.
"요즘 많은 방송국은 1차로 영상을 제출하는 걸로 알아요. 저도 영상과 서류를 먼저 제출했고 2차로 대면 전형을 진행했습니다. 그때 리포팅 원고가 나왔고 베이스볼 투나잇 스튜디오에서 직접 읽어본 뒤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야구를 얼마나 잘 아는지에 대한 질문은 많지 않았습니다. 20개 정도의 질문 중 야구 관련 질문은 3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동안 기록을 공부했던 것보다 결국 나를 얼마나 잘 어필하느냐가 중요했습니다."
- 1차 영상(자기소개)에서 중점을 둔 포인트는.
"모두 똑같이 흰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어 자연광이 있는 야외에서 촬영했고 의상도 아나운서 의상이 아닌 제 옷을 입었습니다. 그렇게 차별성을 두려고 했습니다.
또 소품도 활용했습니다. 연기를 준비하며 쓴 연습일지 40권을 쌓아두고 '이건 제가 지금까지 쓴 일지입니다'라고 직접 보여주며 차별성을 주려고 했습니다."
- 역량 외에도 중요하게 평가되는 요소는.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는 나만의 매력 3가지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있어야 합니다. 저는 연기를 준비하면서 썼던 연습일지 40권을 이용해 '이 정도의 일지를 쓸 만큼 성실했고, 이런 성실함을 바탕으로 야구도 이렇게 공부해 나갈 자신이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풀어냈습니다.
또 생방송 경험은 없었지만 연극 무대에서 공연하며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경험을 살려 생방송에서도 떨지 않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같습니다."
- 엠스플과 타 방송사의 차이점이 있다면.
"기사로 알 수 있는 내용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 직접 현장에 가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리포팅하기를 원합니다.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선수의 최근 타격감보다, 왜 타격감이 좋아졌는지 직접 선수를 만나 질문하고 답변을 얻어오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이 타 방송사와의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