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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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스포츠단 치어리더 이고은

  • 2020.02.14



 

스포츠의 치열한 승부 속, 잠시나마 팬들에게 휴식과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 경기장의 또 다른 스타 치어리더. 실제 경기장을 찾는 팬들 중 치어리더를 만나러 오는 팬들도 여럿 존재한다. 단순히 응원단을 넘어 경기 속 하나의 아이콘으로 성장한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알아보기 위해 삼성 농구단, KT 야구단 이고은 치어리더를 만났다.

 

다음은 이고은 치어리더와의 일문일답

 

근무하고 있는 곳, 직위 등 본인을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저는 코렉스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벤트 회사 소속이고 치어리더 팀 안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이고은 치어리더에요.

 

구체적인 입사 과정에 대해 말한다면

입사과정은 일반 회사들과 크게 다르진 않아요. 서류면접을 보고 이후 실무면접이라 볼 수 있는 안무 시험을 봐요. 이후 합격한다면 프로 치어리더들과 안무를 같이 맞춰보는 등 연습 시간을 가진 뒤 개인의 능력에 따라 경기장에 투입 시기가 결정돼요.

 

치어리더의 하루 일과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 치어리더들은 경기 시간을 기준으로 움직여요. 보통 경기 4시간 전까지 출근해 안무를 맞추며 그날 경기장 이벤트 진행과 관련해 스텝들과 리허설을 진행하죠. 이후 2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에 메이크업을 하고 밥을 먹어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턴 경기장에 찾아오시는 팬들의 입장을 받는데, 그때 저희 치어리더들과 같이 나가 사진 촬영 등 개문 행사에 참여해요. 그다음 경기 시간에 본격적으로 경기 중 작전타임, 당일 준비된 이벤트 시간 때 공연을 진행하죠.

 

치어리더의 채용 시기는 언제쯤인가

딱 정해진 치어리더 공채 시기는 따로 없어요. 하지만 시즌 시작하기 대략 한 달 전쯤에 신입 치어리더를 많이 뽑는 것 같아요. 그때 인원교체도 진행하면서 팀 구성을 시작하는 본격적인 시기거든요. 보통 치어리더 팀도 시즌이 시작할 때쯤이면 한 시즌을 같이 할 고정적인 팀 구성원을 정해요. 간혹 시즌 진행 중 불가피하게 구성원을 필요로 할 때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긴 있어요.

 

치어리더 지원자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체력이랑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야구는 경기 시간이 3시간 이상 되고 여름엔 더운 데도 계속 뛰어야 해요. 공격 때 주로 응원을 하는데, 공격이 30분 이상 이어지면 조금씩 지쳐가죠. 하지만 팬들에게 지친 모습을 보여드릴 순 없으니 평소 체력 단련은 필수에요. 그리고 이 치어리더가 진심으로 응원을 열심히 하는지 대충하는지 팬들은 다 알아요. ‘내가 이 많은 팬들은 이끌어야 한다라는 책임감을 가져야 해요.

 

연봉이나 기타 복지 제도에 대해 말해준다면

기본적으로 회사마다 계약 조건이 달라요. 기본 연봉에 인센티브를 주는 계약을 하거나 경기장에 나오는 횟수로 계약하는 경우도 있어요. 액수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20대 초반에 입사해 활동하는 치어리더들을 기준으로 보면 적은 금액은 아니에요. 하지만 대부분, 경력에 따라 연봉이 올라가진 않는 것 같아요. 그 대신 다른 회사가 더 많은 돈을 주고 스카우트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인기가 올라가는 경우엔 경기 외에 스포츠의류나 게임 등의 광고 수입이 발생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