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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JOB아먹기㊺ 김성덕] 스포츠안전재단 입사 스토리, 구조화의 중요성

  • 2021.05.20
[스포츠잡알리오 양고은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단·대면활동 비중이 유독 높은 체육계의 고민이 깊다. 포스트코로나·뉴노멀 시대를 맞아 스포츠엔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2010년 7월 설립된 스포츠안전재단이 그 역할을 한다. 누구나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우수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안전한 스포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다. 교육, 공제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포츠참여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역시 늘면서 재단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스포츠산업 직업을 탐방하는 스포츠잡알리오 미디어스터디(스미스) 스포츠JOB아먹기가 스포츠안전재단 교육·연구팀 김성덕 대리를 인터뷰했다. 

 

스포츠안전재단 엠블럼과 김성덕 대리.



-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포츠안전재단 교육사업부 교육·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6년 차 김성덕 대리입니다."



- 스포츠안전재단은 어떤 곳인가요?

"스포츠안전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입니다. 대한민국의 안전한 스포츠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 안전관리 전문기관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동을 더 안전하게, 운동의 기쁨을 더 크게, 고품격 스포츠안전 문화정착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사고예방을 위한 문화활동(교육, 홍보 등), 스포츠시설 안전사고 예방, 각종 스포츠 사고와 관련된 공제사업 및 위로·구호, 스포츠안전에 관한 연구·조사활동 등이 주력 사업입니다. 
재단은 핵심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스포츠 안전관리 통합 솔루션 기관으로써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교육사업부는 어떤 부서인가요?

"교육사업부는 1부 2팀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육·연구팀과 전략기획팀으로 나뉩니다. 

교육·연구팀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육관계자들을 같은 회사 임직원이라는 관점(HRD)으로 대상별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교육 업무뿐 아니라 교육사업 서포트를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략기획팀은 재단의 경영전략 수립과 더불어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은 공제사업 수익에 대한 일부를 스포츠안전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는데, 이러한 환원사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AISTS 미팅에서. 스위스 출장 중인 김성덕 대리(왼쪽 세 번째).



- 교육·연구팀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교육·연구팀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으로 스포츠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2020년 12월 국내 체육기관·교육 훈련기관 최초로 ISO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재단 직무교육체계와 ISO21001을 기반으로 체육관계자들의 직무, 계층, 직급별 역량 분석을 통해 맞춤형 스포츠안전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교육이수자가 28만5945명입니다. 

또한 스포츠안전 아카데미라는 LMS(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 체육관계자들의 이력관리·학습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국가재난 속에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교육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품질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혼합해서 진행할 수 있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블렌디드러닝(Blended learning)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사업으로는 교육사업의 핵심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 및 대상별, 종목별, 재난상황 등 각종 스포츠안전 매뉴얼 개발, 정책과제인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연구, 국내 스포츠 관련 각종 사고 판례 연구진행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사들은 체육관계자 분들께서 활용하실 수 있도록 배포하거나 재단 교육자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 담당 업무는 무엇인가요.

"현재 부서 내 선임 실무자로 교육기획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고, 팀의 통합적 업무 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적, 예산관리,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강사 선발부터 양성·관리, 평가 등 인사 관련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 관리 업무도 진행하면서 재단의 교육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운영 사업으로 체육행정가 대상 직무교육 과정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ISO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서.



- 업무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까요?

"지난해 국내 체육기관·교육 훈련기관 최초로 ISO21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ISO21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34개국 전문가 그룹이 개발해 2018년 제정한 '교육기관을 위한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규격'입니다.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학습자 요구사항을 준수함으로써 학습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관을 위한 구체적인 프레임 워크를 제공합니다.


ISO21001의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으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재단의 직무교육 체계와 인증받은 해당 국제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체육단체와 주요관계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스포츠안전 교육전담기관으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체육관계자들이 같은 회사 임직원이라는 관점으로 일하고 있는 제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현재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전사 군 장교 복무시절. 레바논 UN 해외파병 중.



- 스포츠안전재단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7년간 육상 단거리 선수로 활동하면서 늘 공부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선수생활을 할 당시,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체육 전공을 살리면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대학시절 군대로 공부의 흐름이 방해받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대학생활 4년을 마친 후 장교로 임관해 군 복무를 하였습니다. 특전사에서 팀 생활을 하면서 UN(국제연합) 해외파병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전역 후 깊이 있는 체육 공부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원 시절 동안 여러 대외활동 등을 통해 교육에 매력을 더 느끼게 됐습니다. 교육과 체육이라는 두 주제가 만나 자연스럽게 체육단체의 교육 업무에 눈이 가게 되었고 스포츠안전재단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 스포츠안전재단의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조직이 추구하고 있는 가치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노력, 하고자 하는 의지, 희생정신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스펙이 정말 좋은 인재는 많으나 태도를 갖춘 인재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업무가 많이 쌓이다 보면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게 되기 마련인데, 이 과정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책임감과 가치를 느끼고 조직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인재라면 재단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 입사를 위해 노력한 점은?

"자기소개서와 자신의 경력,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 이 셋을 구조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업분석의 경우 기업의 역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등을 충분히 분석한 후 내가 가진 스펙과 경험을 토대로 내가 이 기업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구조화해야 합니다. 기업분석을 잘 정리한다면, 면접 시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을 때 내가 원하는 대답을 유도할 수 있게 되고 내가 기업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면접 당시 저는 직접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제가 재단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 저의 장점과 더불어 재단 사업에 대한 거시적, 미시적인 관점으로 분석해 작성했습니다. 합격 후에 알게 되었는데 포트폴리오가 면접 시 좋은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을까요?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안전관리사 자격증을 추천합니다. 스포츠안전관리사는 스포츠 현장에서 사고 발생 시 초기대처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자격과정입니다.

해당 자격은 1,2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급 자격의 경우 체육단체에서 근무 경력이 있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2급 자격은 대학생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재단이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행사부터 국내 개최 국제대회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안전인력으로 활동하실 수 있도록 매칭해드립니다.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양한 체육단체의 주요행정가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자격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교육 중인 김성덕 대리.



-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교육 전문가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