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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JOB아먹기⑯ 문가람] 나음케어, 긍정에너지 전하는 '선수 도우미'

  • 2020.10.29

[스포츠잡알리오 정새은 대학생기자] 프로스포츠의 화려한 퍼포먼스 뒤엔 숨은 공로자들이 있다. 경영에 힘쓰는 프런트부터 선수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의무 트레이너, 나아가 선수들의 효과적인 재활과 훈련을 위한 용품을 공급하는 전문가도 있다. 새로운 팀원을 꾸린 [스포츠 JOB아먹기]가 현장의 뜨거움을 사랑해 선수들을 지원하는 직업을 거듭 선택한 이를 만났다. 문가람 '나음케어' 대리는 의무 트레이너를 거쳐 현재는 스포츠용품 영업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전에는 프로스포츠 현장에서 의무 트레이너로 근무했고, 현재는 나음케어에서 구단 영업, 그리고 교육을 맡고 있는 문가람 대리라고 합니다." 

 

 

'나음케어' 스포츠 구단 팀, 문가람 대리

문가람 나음케어 스포츠구단팀 대리.



- 나음케어 소개도 부탁드려요.

"나음케어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을 기반으로 의료, 스포츠, 피트니스, 병원 등에 유통할 용품을 수입하고, 자사에서 직접 브랜드를 론칭‧제작하며 동시에 다양한 교육을 하는 회사입니다. 대표적인 브랜드 제품으로는 세라밴드와 잠스트가 있습니다. 마사지건 트라택도 있습니다.”

 

나음케어의 다양한 교육 장소, '나음핏'

 

나음케어의 교육 장소, 나음핏 건강운동연구소.



- 나음케어의 스포츠구단팀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스포츠구단팀은 프로스포츠 구단, 국가대표팀 및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의무용품을 공급하는 팀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나음케어의 제품을 영업하는 팀입니다.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할 보호대와 테이핑 및 운동용품, 재활 운동에 필요한 용품 등을 컨설팅하고 구매와 판매로 연결합니다. 프로스포츠라는 폐쇄적인 시장에서 선수와, 의무 트레이너 그리고 구단 프런트의 마음까지 섭렵해야 채택이 됩니다. 경기를 뛰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과 행정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고충입니다."



- 나음케어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학부 시절 좋은 기회로 대한축구협회(KFA) 유소년팀에 파견돼 처음 의무 트레이너를 경험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구단, 국가대표 등 여러 곳에서 의무 트레이너로 근무했습니다. 어느덧 서른이 되었을 때 의무 트레이너 특성상 개인 시간이 부족한 것, 꾸준한 근무가 보장되지 않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와 보다 안정적일 수 있는 직종을 고민했습니다. 그 시기에 의무 트레이너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고 있던 나음케어가 공개채용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나음케어의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을 배경으로 좋은 판매자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갖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 지원 당시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신 노하우가 따로 있을까요?

“저도 입사하고 나서 들었는데 경쟁률이 엄청 높았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저는 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제 노하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경력으로 많은 의무 용품과 도구들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의무 트레이너가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또 나음케어의 스포츠구단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때 경험자로서 구매자에게 여러 조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어필했고, 나음케어와 경쟁사의 제품을 정확하게 비교하는 등 현장에서 느낀 점을 그대로 설명드렸습니다. 그런 부분이 나음케어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는 지원자로 비쳐 발탁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입사 6년 차인데 스포츠구단팀에서 가장 막막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입사 초반에 사람을 대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는 게 어려웠습니다. 이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 영업해야 하는 게 자격지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희 부장님께서 굉장히 좋은 말씀을 해주셨어요. ‘초반 3년 은 영업한다 생각하지 말고, 네가 업종을 바꿨다는 걸 주변에 자연스럽게 인식시킨다 여기자’고요. 부장님의 배려였죠. 지금은 오히려 제 이전 경력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신뢰해 주십니다.”



- 그럼 반대로 가장 뿌듯했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항상 뿌듯하고자 노력하는데...(웃음) 아무래도 2014년, 1년 차 때 관공서 첫 입찰을 따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대체적으로 관공서 계약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공사나 협회 계약을 성사시킬 때가 가장 뿌듯하죠. 또, 많은 선수들이 나음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면 ‘우리 제품이 프로에서 인정받는구나’ 보람을 느낍니다.”



- 스포츠영업 직종에서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밝은 에너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활동적인 움직임과 밝은 목소리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이도록 노력합니다. 업무로 지치신 트레이너 분들과 통화를 할 때면 밝고 큰 목소리로 통화하곤 해요. 저랑 통화할 때만이라도 힐링하고, 밝은 에너지를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다음으로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합니다. 여러 종목을 직접 경험해보면 구매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종목을 어느 정도 깊이 있게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나음케어의 문가람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저 사람은 에너지가 좋은 사람이다’, ‘문가람 대리랑 같이 일하면 힘이 생긴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저는 에너지를 전파하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좋게 대화하다 보면 저도 좋고 상대방도 기분 좋으니까요.”

 

'나음케어' 스포츠 구단 팀, 문가람 대리

 

문가람 대리는 밝은 에너지를 강조했다.

 


- 마지막으로 스포츠산업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업종으로 말씀드리자면 쏟아져 나오는 국내외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제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적인 해부학이나 생리학 등을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어려운 취업시장 안에서 처음부터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를 바로 갈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잖아요. 그러니 원하는 곳이 아니라 해도, 작은 경험을 점차 쌓다 보면 최종적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갈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